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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 문화 축제-International School of Duesseldorf

by 유로저널 posted May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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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 문화 축제-International School of Duesseldorf
국제학교에 다니는 한국학생들- 태권도와 사물놀이로 한국문화 알림

5월17일, 뒤셀도르프 국제학교(Niederrheinstr. 323 소재, 이사장: Neil McWilliam )가 개교 40주년을 맞아 May May Festival를 열었다.
25개국의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약 1000 명 재학하고 있는데 그 중 한국 학생은 6%정도로 LG, POSCO 를 비롯 크고 작은 한국회사 직원들의 자녀와 조기유학 온 학생들이다. 공식 언어는 영어로 독일어 수업은 전 학년에 하루에 1시간씩 하고 있다.
장대 같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12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 행사는 실내와 실외에서 동시에 거행되었다. 각 나라마다 텐트를 치고 자기 나라의 문화를 알렸는데 한국 텐트에서는 한복을 입은 어머니들과 LG에서 후원한 T-셔츠와 앞치마를 두른 학부모(대표 어머니: 조정화)들이 김밥, 잡채, 김치, 불고기, 만두를 팔았다.
특히 엘지 회사의 후원이 대단했는데 카페테리아 앞에 대형 TV가 기증되어 걸려 있었고, 행운권 상품으로 엘지 핸드폰 2개가 기증되었다.

학생들은 작년부터 시작한 태권도를 선보였으며 3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한 사물놀이반(지도: 심 홍)은 영남농악 “영남풍물가락”을 신명나게 쳤다. 시작하기 전 한복과 정장을 입은 남녀 학생이 인사말과 함께 처음 대하는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한국어, 독일어로 곁들여 설명했다. (사진 설명. 사회자- 서민재, 강태일, 장구-박초영, 박소현, 이현진, 이시진, 북-류진선, 전강은, 꽹과리-김민석, 정석윤, 징-최승연, 사물놀이 담당 어머니- 백주경, 이경희, 한국어 선생님 김화숙)

뒤셀도르프 국제학교는 <한국어>도 언어 과목으로 6-12학년 학생들이 받아야 하는 필수 과목이다. 한국어 교사는 현재 이 학교에 12년째 근무 중인 김화숙 선생이다.

김화숙 선생은 한국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87년 뒤셀도르프로 와서 에쎈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그녀는 국제학교에 근무하면서 한국 학생들에게  태권도와 사물놀이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한국 도서관을 들어오게 해 해마다 학교측으로부터 1000 유로씩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이 읽어야 할 책들을 진열하고 있다. 금년에는 학교 음악부에서 사물놀이반에 지원금이 책정되어 전통 의상을 준비할 계획이다. 사물놀이 악기는 뒤셀도르프 한인회에서 빌려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날도 한명희 회장과 조윤희 여성부장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국어 교재는 주독한국교육원에서 지원 받고 있다며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교육은 백 년을 바라보는 계획이며 성실하고 성공적인 교육만이 우리의 밝은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다. 특히 정체성 교육은 외국에 살고 있는 2세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모국어 수업은 정체성을 위한 그 첫 단계’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날 4시에 행원권 추첨이 있었는데 일본인과 캐나다인이 LG 에서 기증한 핸드폰을 받고 기뻐했다. 국제학교 학부모답게 세계인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한국 여성들에게서 한국의 미래가 보였다.

유로저널 독일지사
오애순 기자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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