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총련, 정기 총회와 웅변대회 성대히 개최해

유럽총련, 정기 총회와 웅변대회 성대히 개최해

신임회장에 유제헌 직전 회장 연임을 절대적인 지지로 확정, 일부 정관 개정도 함께 진행해

 

이번 행사에 대한 동영상은 유로저널 홈페이지 www.eknews.net 의 유럽한인취재 뉴스를 방문하시면 이 기사에 업로드되어 있는 것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유로저널 편집부)

 

유럽한인총연합회(유총연)가 3월17일부터 19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크로아티아 한인회(회장 최지원) 주관으로 2022년 정기총회와 웅변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정관 개정과 함께 단독 입후보한 직전 회장인 유제헌 회장의 연임을 총 임원 97명 가운데 71명(현지 참석 47명, 위임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70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절대적인 지지를 통해 확정했다.

유제헌 신임회장은 " 재신임에 감사드리며, 지난 임기에서 펼쳐던 행사들이 유총연 핵심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향후 유총연 새 집행부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면서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난민이 된 고려인들을 위해 수고하는 폴란드 한인회 활동을 돕는데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직전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2020년 2021년 코로나 확산으로 정기 총회는 열리지 못하여, 유럽총련 정관개정위원회의 " 2020년 3월 회장의 임기 만료되어도 후임회장 선출때까지 회장 직무를 수행한다"는 유권해석으로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어 감사로는 작전 감사였던  손성철(수석감사, 네덜란드), 하성철(독일), 배범식(슬로바키아) 을 연임으로 선출했다.

이번 총회애서 정관개정위원회에 상정한 정관 개정안' 자문위원수를 현행 20명에서 30명으로 변경했으며, 천재지변등으로 인한  정기총회 개최가 불가능한 경우 총회 개최일까지 회장과 임원들의 임기 연장, 상임이사 1/2 이상의 참가와 참가한 상임이사 1/2의 동의로 비대면 온라인 총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의 개정안을 만장일로 채택했다.

유제헌 회장은 유럽한인사회 발전과 유럽총연 활동에 기여한 임원과 고문, 이사, 자문위원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고국국위선양부문: 김호(터어키), 우옥경(영국), 김태곤(벨기에) 

▲ 한인사회공적부문: 신정희(도이칠란트), 박종화(도이칠란트), 이상진(폴란드), 김종희(프랑스)  

▲유럽총연발전부문: 최영근(도이칠란트), 박화출(영국), 지선열(스위스), 김주홍(폴란드)  

▲동포위상강화부문: 김춘토(도이칠란트), 신승섭(프랑스)

또한 유 회장은 이번 총회를 주관한 최지원 크로아티아한인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남종석 폴란드 한인회장(아래)은 우크라니아 전생으로인한 폴란드 국경을 넘은 고려인과 우크라이나 난민의 현상황과 난민의 현황을 알렸다.

또한  난민 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티셔츠와 모자를 제작하여, 소개하였으며  총회에 참석한 한인들은 작은 도움이 되고자 셔츠와 모자 구입,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폴란드 한인회는 "난민돕기 티셔츠 판매 온라인사이트를 개설하여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고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제9회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 열띤 웅변에 감동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2년간 열리지 못한 제9회 유럽 한인 차세대 웅변대회가 유럽한인 총연합회 정기 총회 다음날인  1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소재 Sheraton 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유럽 한인 총연합회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로 재크로아티아 한인회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유총연 유제헌 회장과 임원들, 그리고 유럽 10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이탈리아,폴란드, 노르웨이, 터키,크로아티아,불가리아) 회장 등 한인 120여명이 참여했다,

홍성욱 주 크로아티아 대사는 웅변대회 축하 인사와 시상자로 참여하셨으며," 차세대 한인들이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질수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 차세대들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부, 중고등부, 다문화가정 부문으로 나뉘어 유럽 7개국(그리스, 스페인, 터키, 노르웨이, 스웨덴, 폴란드,이탈리아)에서 온 14명의 한인 차세대들이 참가했다.

이번 웅변대회는 자랑스런 한국인, 나의 꿈.  한반도 통일과 미래등의 주제였다.

  

대상: 외교부장관상 (사진 위) : 상금 1000 유로와 부상

노르웨이 신효경양이 '둘이 아인 하나의 뉴스'를 제목으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내용으로 대상인 외교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상 : 3 명 모두 상금 각각 500 유로와 부상

 다문화부 우세종(이탈리아,'바로 제꿈') ,

 초등부 이수리(스페인.'한국어 웅변대회의 의미'), 

 중고등부 김지안 (터키, '나의 꿈')

 

우수상 : 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 상  : 3 명 모두 상금 각각 300 유로와 부상

 다문화부 전봄(그리스, '자랑스런 한국,한국인') 

 초등부 김건(터키 '자랑스런 한국')     

 중고등부 박시은(이탈리아, '두개의 문화 하나의 뿌리') 

 

장려상 :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상  : 2 명 모두 각각 상금 200 유로와 부상

초등부 김시온 (이탈리아, '한마리 학처럼') 

중고등부 성혁종(터키 '자랑스런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통일과 미래')

 

이번 웅변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 이런 웅변대회는  한인 차세대들의 정체성과 자긍심 가지게 되는 좋은 기회이자, 한인 친구들을 만날수있는 기회였다" 고 말하면서 ", 내년 웅변대회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리양의  태권도 품새(스페인) , 이학재군의 요요시범공연(크로아티아,), 전단아양의 K pop 커버 댄스(그리스)의 장기 자랑도 이어져, 큰 박수와 관심이 쏟아졌다. (사진 아래) 

주최측은 장기 자랑에 참가한 학생 3 명 모두에게 각가 50 유로의 상금을 수여했다.

  

터키에서 참석한 김건, 김지안, 성혁종 한인 차세대들은 웅변대회에서 수상한 상금의 일부를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도움을 주겠다며, 남종석 폴란드한인회장에게 전달했다.

20일은 크로아티아 최고의 관광지인 유네스코 자연 유산으로 등재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Nationalpark Plitvicer )을 방문하였으며, 자연 경관을 만끽하며 총회와 웅변대회의 긴장을 풀어주는 시간이 되었다.

 

 

 

크로아티아 유로저널 김성희, 박도형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