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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

by eknews05 posted May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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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


2019년도 재독 한글학교 교장협의회 주최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이 2019 423일 에서 27일 까지 4 5일간 코어바흐 Korbach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되었다. 독일 전 지역 32개의 한글학교 중에서 15개의 한글학교에서 재학중인 5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으며 행사 진행은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 임원 4, 한글학교 현 재직교사 6 명과 강사 2명으로 구성되었다.

개회식은 423 16시에 시작되었다. 조순정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1919-2019년 삼일운동 백주년을 맞는 저항과 도전테마캠프를 소개하며 백년전 삼일운동을 주도한 학생들의 정신이 앞으로 우리 학생들의 미래가 됨을 강조하였다


개회식.jpg


이어 박민정 사무총장이 15개 한글학교에서 참가한 학생들을 소개하며 4 5일간의 일정에 관해 공지하였다. 최영규 주독일한국교육원장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한글교육 중요성에 대하여 설명하며 학생들과 교사 및 임원들을 격려하하고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하였다.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의 임원은 회장 조순정 (마인츠 무궁화 ), 사무총장 박민정(슈트트가르트), 청소년 부장 현송민(에어랑엔-뉘른베르크), 회계 박지영(아욱스부르크-슈바벤)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업.jpg


청소년 집중교육은 작년 재외동포재단의 우수사업으로 표창을 받은만큼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오전에는 한글학교 현직 교사로 구성된 한국어반 수업이 진행되며 오후부터 저녁시간까지 학생들이 선택한 문화반과 야외수업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한국어 수업은 뿌리반 (김수빈 프라이부르크 한글학교 교사) 줄기반 (최가연 비엔나 한글학교 교사), 잎새반 (하태은 슈트트가르트 한글학교 교사), 열매반 (김용현 비스바덴 교사)가 맡아 과거와 현재 또 미래로 연결되는 한국 역사와 한국어 맞춤법등 어문 수업을 진행하였다


야외.jpg


학생들이 직접 선택하는 문화반은 웹툰반, 한국어 동영상반, 음악창작반, 립덥반이 있었다. 작년 청소년 집중교육에도 인기를 모았던 웹툰반 (김수빈, 김용현)은 학생들이 직접 그린 만화컷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마지막날 완성도 높은 전시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음악창작반은 한국 키즈워쉽 문화 컨텐츠 이기둥 대표와 엄윤림 강사가 음원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학생들이 직접 가사를 쓰고 녹음을 하여 무대에서 라이브 발표를 하였다


올바른 표현 찾기.jpg


한국어 동영상반(최가연, 하태은 교사) 은 요즘 인기있는 유투브의 형식으로 학생들이 정해진 우리말 주제에 관하여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였다.

립덥반 (박온일, 배창호 차세대 강사)은 학생으로 청소년 집중교육에 참가했던 한글학교 졸업생이 현 한글학교 교사로 다시 참가하여 역사 노래와 옛 광고음악등을 연기를 하며 촬영하는 립덥 동영상을 제작하였다.  


후원금 전달.jpg


학생들은 한글학교가 섞여있는 4개조로 나뉘어 전 집중교육기간 아침체조를 하고 야외활동을 나갔다. 올해 야외활동은 화창한 봄날씨 아래 425일 목요일 오후 근처의 호수 Edersee로 버스를 타고 나가 배를 타고 에더 호수 댐 Edertal Sperrmauer 으로 나가 탁 트인 자연경관 아래 호연지기를 만끽했다.


특강으로는 “k-pop history로 들어보는 한국의 근현대사” (조순정 회장)1900년대부터 오늘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당시의 대중음악으로 짚어보았다. “애니어 프로그램을 통한 나의 특성 알아보기” (채승연 강사)는 설문지를 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성격과 진로를 가늠해 볼수 있었다.


426일 금요일에는 배운 수업을 기초로 한 무겁지 않은 한국어 도전 퀴즈 문제와 저녁 문화반의 발표가 성황리에 열렸다.

42710시 폐회식에는 교장협의회 후원회(회장 강여규) 로부터 1000 유로의 후원금을 전달받고 수료증과 수상식이 있었다.

학생들은 서로 아쉬운 마음에 내년을 기약하며 집으로 향했다.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는 집중교육을 통하여 독일 각 지역 한글학교 학생들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 즐거움과 어려움을 나누며 청소년기의 한국인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간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5년 동안을 꾸준히 매년 집중교육을 시행하면서 집중교육에 참가하기 위해 1년 전부터 기다리는 학생들이 있을 정도로 재독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인기있는 행사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해서 양적으로만 부풀리기 보다는 질적으로 알찬 집중교육이야 말로집중 교육이다.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을 통하여 각 한글학교의 중, 고등반이 활성화 되고 한글학교를 졸업하여 동포 사회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 (자료제공: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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