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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 관계자 연수-Olpe 청소년 수련원에서

by 유로저널 posted Nov 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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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한글학교 관계자 연수가 10월 27일(금)-29일(일)까지 Biggesee 위에 있는 Olpe 청소년 수련원에서 있었다. (주독 한국교육원(원장 윤인섭) 주최, 삼성 유럽본부 협찬) 수련원 입구에는 태극기가 높이 날리며 오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한국어 교수 학습 방법 개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독일 전역에 있는 36 개 한글학교의 교사 및 학교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명옥 뮌헨 교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개회사, 국민의례가 있은 후 윤인섭 교육원장의 인사말 및 내빈소개가 있었다. 김영훈 본 분관장과 재독 한글학교장 협의회 후원회장 문휘웅 선생, 유럽 한글학교 강여규 협의회장이 함께 했으며 한국에선 이번 행사를 위해 국제교육진흥원의 이형섭 연구사와 조영기 선생이 강사로 참석했다. 또 프랑스 교육원 김차진 교육원장이 함께 해 이번 행사에서 많이 배워 내년에는 프랑스에서 유럽 교사 세미나를 유치해볼 까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김영훈 본 분관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데 많은 수고를 한 윤인섭 교육원장과 강여규 한글학교 협회장, 오애순 사무총장 이하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
이번 행사가 한글학교 운영과 2세들의 한글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고 한글을 배우려는 독일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길 바란다.
또 윤 원장을 도와 실질적인 일을 많이 하고 있는 한영근 사부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서 ‘한글학교우수교수학습자료 발표대회’ 시상식과 ‘한글날 기념 우리들의 솜씨자랑 대회’ 시상식이 이어졌다.
시상식은 김영훈 본 분관장이 했으며 최우수상만 시상했다. 상장과 함께 상품으로는 삼성에서 특별 협찬한 2 기가짜리 MP3 가 함께 주어졌다.
이곳 청소년수련원은 접근성은 어렵지만 모든 건물을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장소에선 외부 음식을 못 들여오게 하는데 이곳에선 김치와 바비큐도 먹을 수 있는 장점 등이 있어서 결정했다고 했다.
저녁식사 후 이형섭 연구사의 ‘한국어 교육, 한국어 교수법의 실제’ 라는 강의가 있었는데 이 연구사는 준비해 온 교재를 가지고 실제 상황을 예를 들여가며 참가자들이 동참하도록 이끌었다.
이어 윤인섭 원장이 ‘한국어 교육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는데 먼저 방송인 출신답게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여러분 덕분입니다.”라는 자작 글을 송은주 교사의 생음악을 배경으로 낭독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강여규 재독한글학교 협의회장의 ‘참가자 소개와 우리학교 새소식 알리기’에서는 오랜만에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가 함께 했으며, 킬 학교는 장소가 없어서 학교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으며, 교통비가 너무 많이 들어 이런 좋은 행사에 많은 교사들이 함께 하지 못함을 호소하는 등 많은 얘기가 있었다. 둘째 날 첫 강의는 한국어 교육 ‘시네틱스 기법을 활용한 글쓰기 지도’였다.
(이형섭 연구사: 요소들 간의 결합)
이어서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장은 '한글학교 운영 및 수업방향성 정립을 위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한글학교 운영상황을 함께 점검했다.
오후에는 유초등반, 중고등반, 성인반으로 나누어 교수학습방법 개발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각 교실에서 있었다. 교육실습으로는 꼭두각시 춤을 강호정(비스바덴 교장), 이은경(마인츠 교감) 강사가 지도했다.
약 2시간의 실습으로 참가자들은 금년 한글학교 학예회시 학생들을 무대에 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좋아했다. 한편 교장들은 오후시간에 교장협의회 회의를 했다. 사업보고와 재정보고, 감사평가를 하고 2007년 행사에 대해 진지하게 의논했다.
국제 교육 진흥원은 교육인적자원부 직속의 책임운영기관으로서 재외동포교육을 비롯하여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www.ied.go.kr)
밤 9시경, 이영남 재독한글학교 협의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친교의 시간에는 각 한글학교에서 준비한 연극을 비롯한 장기자랑이 3시가 넘도록 이어졌다. 마지막 날은 종교의 시간으로 시작되었다.
‘학교운영우수사례’는 염혜숙 도르트문트 교장이 발표하고(주제: 학부모 교육을 통한 한국어 교육 활성화) 최광섭 에센 교장은 ‘재외동포 교육지도자 초청연수에 다녀와서’를 전달했다. 한글학교 협의회 협의사항 발표를 오애순사무총장이 했다.
좋은 것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기를 원하며 매 회 두 가지씩은 변화를 주려고 노력한다는 윤인섭 교육원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삼성유럽본부에서 협찬해줘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글날 기념 우리들의 솜씨자랑
대회에서 수상한 최우수작품들
?서예, 수묵화 부문 최우수상:
    뒤셀도르프 김현진(여, 12)  
?그림부문 최우수상:
    자알란트 이내건(남, 6세)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  
    마인츠 무궁화김이재(여.10세)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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