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한국, 국립발레단 페스티발 초청 공연

by 유로저널 posted May 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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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립발레단(약 90명)에서 제19회 폴란드 우쯔 국제  발레 페스티발(19th international Ballet Festival in Lodz) 에 초청되어 5월 22일부터 23일까지(매일 저녁 7시~9시) 이틀간 우쯔 오페라 발레 대극장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할 예정이다.
1962년 창단된 국립발레단은 1997-2006년간 러시아, 미국, 중국, 이집트, 이스라엘 등 세계 여러곳에서 해외순회공연을 성공리에 공연하여 명성을 쌓아왔으며 유럽 첫 공연을 갖는 이번에 우쯔 페스티벌측에서 이러한 명성을 인정하여 세계 유수의 발레단을 제치고 초청하게 된 것이다.

우리 국립발레단은 발레의 본고장인 러시아에서도 2007년 4월 공연 당시 기립박수를 받는 등 세계 여러 곳에서의 공연에서 명성을 쌓아왔으며,이번 초청의 경우도 우쯔 페스티벌측에서 높은 개런티와 현지 체제비, 공연장 최고스탭을 지원하면서 초청했다.
특히 다른 공연도 아니고 서구적이며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인 <백조의 호수> 공연을 초청받은 것 자체가 우리 국립발레단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하겠다(해피 앤딩으로 재편집).
또한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해외 유명 무용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있어 우리나라 발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폴란드 우쯔 오페라 발레 대극장이 주최를 하는 우쯔 국제 발레 페스티벌은 1968년 비엔날레의 행사 일환으로 시작을 하였다.
현존하는 발레 공연 중 가장 재미있는 공연을 페스티벌에 올리고,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레퍼토리를 아우르고 있으며, 본 페스티벌은 비영리로 운영되고 있으며, 역대참가단체로는 쿨베리 발레단, 나쵸 두아토 발레단, 리옹 오페라 발레, 쿠바 발레단, 알시아 알롱소, 캐나다 토론토 댄스 씨어터, 미국 루드비히 무용단 등 미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이스라엘 등 여러 나라 발레단을 초청하였다.
1977년에 국립발레단이 프티파-이바노프 원작으로 백조의 호수를 소개한 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고전발레’가 되었다.
국립발레단에서는 2001년 ‘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 볼쇼이버전을 한국에 소개하여 작품성, 흥행성 모두에서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유리 그리가로비치 볼쇼이버전은 단순한 악마에 불과했던 로트바르트를 지그프리트 왕자의 무의식을 좌우하는 천재적인 존재로 묘사하여‘운명(악마)과 사랑(왕자)’의 싸움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었으며, 궁중무도회의 다양하고 화려한 민속춤, 블루톤의 호숫가에서 백조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군무, 청초한 오데트 공주와 사악한 흑조 오딜을 한 명의 발레리나가 춤을 추는 설정으로 유리 그리가로비치 볼쇼이버전의 <백조의 호수>가 갖는 독특한 매력일 것이다.
우리 국립발레단 외에 초청되어 우쯔에서 공연하는 발레단으로는 프랑스 마르세이유 국립발레단, 스웨덴 쿨베리 발레단, 스위스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 등 세계정상 발레단이 있다.
매당 티켓 값은 어른의 경우 3종류(65, 50, 40 즈워티), 아이, 학생, 연금자 경우 3종류(50, 35, 25 즈워티)가 있다.
한편,주폴란드 한국 대사관(대사:이시형)은 공연 관람을 원하는 재폴란드 한인 동포들의 편의를 위해, 일괄 티켓 예매를 대행하고, 5월 22일(화) 우쯔 까지의 왕복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고로 대사관에서는 5월 22일(화) 오후 4시에 대사관를 출발, 오후 11시경 대사관 귀환 예정이다.

유로저널 최 피터 기자
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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