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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4 22:31
2007년 유럽지역 공관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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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유럽지역 공관장회의가 지난 10월 8일(월) 독일 베를린에서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주재하에 EU,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지역 공관장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공관장들은 최근 남북정상회담 개최, 6자회담 진전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對유럽 외교를 재점검하고, 지난 2006년 9월 정상회담, 우리의 갈릴레오 프로젝트 참여, FTA 협상 등으로 공고해지고 있는 한-EU 실질협력관계가 보다 구체성과 입체성을 띄도록 다양한 영역과 채널을 통한 외교 노력을 경주키로 하였다. 이번 2007년 유럽지역 공관장회의에서는 對유럽외교의 외연확장과 내실강화를 위한‘권역별 맞춤형 외교 추진 전략’의 지속적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EU가 금년초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의 가입으로 27개 회원국(4억 9천만 인구)을 가진 세계 최대의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금년 6월 개혁조약(Reform Treaty) 추진 합의로 통합 심화에 탄력을 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EU 양자 관계의 질적 변화와 양적 팽창을 위한 모멘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우리의 제1의 투자주체이자 제2의 교역대상주체인 EU와의 FTA 협상의 성공적인 마무리 및 기후변화, 인권, WMD, 반테러 등 글로벌 아젠다(global agenda)에 대한 한-EU 양자 대화, 한-EU 주요 회원국(영국, 프랑스, 독일 등)간 전략 협의 확대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에 있어 EU 및 주요 회원국들이 건설적이고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유럽의 역내 평화체제구축 및 통합 과정의 역사적 경험이 한반도 및 동북아 역내에 적용 가능한 방안이 되도록 검토하기로 했다. 주유럽 공관장들은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를 위한 對유럽 총력외교 전개에 한 뜻을 모았으며, 우리 국민과 기업의 유럽진출이 증가하는데 따른 영사지원 문제 등도 집중 논의하였다. 한편, 이번 공관장회의에서 송 장관은 6.15선언의 발전적 계승인 10.4 선언의 충실한 이행을 통한 남북관계의 발전과 6자회담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가 ‘한반도 평화체제수립과 동북아 정부간 다자안보체제 출범’이라는 우리 외교목표를 향한 선순환적 추동력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EU 및 유럽 각국의 지지와 지원을 획득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당부하였다. 외교통상부 지역별 공관장회의는 현지에 주재하는 우리 공관장들이 외교 현안을 점검하고 상호 원활한 업무협의를 통해 우리의 외교정책 수립에 일조할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금번 유럽지역공관장 회의는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외교 노력 경주의 중요성 등을 감안하여 외교부 장관이 직접 주재하였다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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