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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국 음식 문화 축제 대성황

by 유로저널 posted Aug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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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회 한국 음식 문화 축제 (KOREAN FOOD FESTIVAL)가 재영한인요식업협회(회장 허 영구 유미회관 대표) 주최로 지난 7월 1일 유럽내 유일한 한인타운인 뉴몰든(NEW MALDEN) 로타리 파운틴 펍에서 재영한인들 및 영국인등 2,000 여명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 속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서 지난 5월 17일 선출된??CIIr.Mary Reid 킹스톤 시장,석일수 한인회장,김대식 총영사가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허 영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음식이 영국 사회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촉매제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해가 갈수록 알차게 진행되는 행사에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김대식 총영사는 “제19회 뉴몰든 포츠나이트 행사에 코리아 푸드 페스티발이 중심이 되고 있음은 그 만큼 한인들의 역할이 증대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한인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책임”을 강조했다. 석일수 한인 회장과 메리 레이드 킹스톤 시장 또한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한국 음식 페스티발이 훌륭하게 지속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한국 음식 문화 축제는 재영한인요식업협회가 지난 2003 년 이래 매년 개최해와 금년 4 회째로 재영 한인사회에서 8월 광복절 행사와 함께하고 있는 한인문화 축제에 이어 최대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음식 문화를 영국인 등 현지인들에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한인 요식업소들의 경영에도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다.
특히, 재영한인요식업협회는 행사 당일의 수익금을 모아 이 지역 킹스톤 시에 매년 1,000 파운드(1,500 유로)씩을 기부, 노약자및 불우한 이웃 돕기 성금으로 활용하게 함으로써, 우리 문화 전파는 물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재유럽 한인 사회에서도 뜻 깊은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또한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등을 제공함으로써 참석자들이 흥겨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3 박자가 잘 어울리는 준비가 돋보였다. 오전에는 태권도 시범을 통해 우리 문화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파했고, 한인 동포 2 세 여학생들의 열정적인 춤 무대는 춤 동작 하나하나가 끝날 때마다 박수가 쏟아졌다.
금년에 처음으로 시도해 이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장식한 가라오케를 통한 노래 자랑대회는 사회자의 노련한 진행으로 흥겨운 분위기가 시종일관 이루어져 원래 예정 시간인 1시간 30분을 훨씬 경과하여 무려 4 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다. 아이들에서 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재영한인들은 물론이고 영국과 포르투칼의 축구 경기마저 외면(?)한 채 푹 빠진 영국인들까지 모두 참여해 흥겨운 시간을 지낼 수 있었다.
특히, 영국이 승부차기에서 졌다는 소식에 혹시나 선술집(pub) 마당에서 이루어지는 이 행사에 행패를 부리지나 않을까하는 긴장감과 우려는 가라오케와 춤에 의한 흥겨움 속에 오히려 묻혀 버리고, 그들은 4강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가라오케에 동참하여 흥겨운 한 마당을 같이 이루어 나갔다.
매년 행사가 먹고 마시는 것 이외에는 없어 오후 4 시면 파장 분위기여서 아쉬웠던 예전의 행사와 다른 모습을 보여 주어 참가자들에게 흥겨운 하루를 제공한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를 매겨갔다. 이날 행사는 몇 가지 또다른 발전들이 눈에 띄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우미들을 배치하여 실제적으로 행사가 원할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새로웠다.
또한, 매년 행사시 회장 혼자 행사를 도맡아 이리 뛰고,저리 뛰던 모습이 이번 행사에서는 부회장 등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하루 종일 쓰레기를 줍고, 행사 파장에는 모든 텐트의 철거에서 부터 청소까지 모든 정리 단계가 임원들의 적극 참여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 역대 행사중에서 가장 최대의 인원이 참여하게 된 배경에는 허 회장 내외의 숨은 노력도 또한 빼놓을 수가 없다. 허 회장의 부인인 우 옥경 여사는 행사를 알리는 전단을 들고 뉴몰든 하이스트리트내 영국인 상점을 빠짐없이 방문하여 나누어 주면서 행사를 알렸고,허 회장은 새벽에 일어나서 각 상점마다 전단지와 포스터를 직접 붙이는 등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후에는 행사준비에 노고가 큰 임원들을 위로하고 요식협회의 단합을 위해 회원사로서 레인즈팍에 위치한 피닉스 식당(대표:김정혜) 이 푸짐한 뒤풀이를 제공하는 등 아름다운 모습도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앞으로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위해서는 행사 준비를 위해 많은 재정적 적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재정 문제가 해결되어야한다는 난제를 안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KN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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