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크링하우젠 한인회 2023년도 신년잔치
가족 같은 회원들과 행복한 시간
레크링하우젠 한인회 2023년 신년잔치가 1월6일 발트롭 회관에서 15시부터 열렸다.
김이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박충구 회장 인사,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회장 축사, 고창원 재독동포총연합회장 축사가 있었다.
박충구 회장은 “3년 만에 다시 열린 신년잔치를 통해 회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기쁘다. 고령화로 인해 힘든 시기에 가족 같은 사랑으로 서로 감싸며 살아가기”를 희망했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활기찬 2023년이 되기를 빌며 건강하고 하고자 하는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원 재독동포총연합회 회장은 “역사 의식을 갖고 보다 많은 재독동포 1세대들의 흔적을 남길 계획”을 밝혔다.
김이수 사무총장은 재미있는 넌센스 퀴즈와 휴지 던지기, 젓가락 씨름, 신발 던지기 게임을 진행하며 푸짐한 상품을 참가자들에게 선물했고, 박충구 회장은 전임 회장인 조규순 씨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수여했다.
심동간 글뤽아우프 회장과 장광흥 재독일대한체육회장의 건배사에 이어 연장자 순으로 선물을 증정했고, 코레아 하우스 오종철 사장이 준비해 온 푸짐한 저녁식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라면 한 상자가 부상으로 주어진 역대 대통령 이름 맞추기 퀴즈는 난이도가 높아 정답을 맞히기가 힘이 들었지만, 황당한 답으로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넌센스 퀴즈는 인기가 많았다.
노래자랑과 복권 추첨이 무르익어 가자 어느덧 행사는 막을 내리게 되었고, 박충구 회장은 끝까지 함께해 준 참가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로 배웅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날 1등 복권 200유로에 당첨된 오종철 사장은 200유로 전액을 레크링하우젠 한인회에 기부하는 아름다운 선행으로 참가자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hlk1951@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