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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14.05.06 20:13
영국내 탈북 동포들, 한인 최초의 아동운동대회 개최해 호평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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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내 탈북 동포들, 한인 최초의 아동운동대회 개최해 호평받아 영국 내 거주하고 있는 탈북 동포들의 아동들이 한 데 모인 아동운동회에 학부모들이 함께 하면서 참가자들은 물론이고 이를 지켜보는 현지인들을 비롯한 한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국 내 한인들이나 한인회 등 한인단체들이 자신의 자녀들을 위한 운동회 등 청소년 활동이 전무한 상태에서 재영한민족협회(재영 탈북인 단체,회장 최승철)가 개최한 이번 아동운동회는 오히려 신선감마저 들게 했다. 지난 4월19일 영국의 Ester holiday 방학을 맞아 New Malden에 소재한 Beverly Park 에서 재영한민족협회(재영 탈북인 단체)가 아동운동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운동대회에는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 아동들과 학부모들, 어르신들도 함께 참가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아동 운동회에서는 1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을 위해 협회 여성부를 비롯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어느 한인 행사보다도 더 푸짐한 음식을 준비해 음식만 쳐다본다면 운동회라기 보다는 한식 보급화를 위한 한식전시회 같아 참가자들을 더욱더 흐믓하게 했다. 운동회는 남녀 혼성축구, 눈 가리고 목적지 돌아오기, 사람 찾기, 물건 찾기, 이어 달리기 등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신나게 놀 수 있는 경기뿐만이 아니라 공이고 달리기, 공 안고 달리기, 풍선 끼고 달리기, 링 안에 짝을 지어 달리기 등 학부형들과 노인들 그리고 학부형들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경기도 진행하여 운동회에 참가한 모든 이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이날 운동회에는 재영 한인연합회 김시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해 격려했고, Korean Foods 하재성 이사, 조선아카데미 윤명숙 교장을 비롯한 한인들도 초대 되어 사람 찾기를 비롯하여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운동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아이들에게는 따로 준비한 시상이 있었으며 운동회가 끝나고 재영한민족협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푸짐한 음식들을 나누며 아이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협회 회원들간의 화합을 다져 나갔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재영한민족협회 김 영남 사무국장은 “현재 영국, 특히 New Malden 에는 약 100여명 이상의 탈북자 자녀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재영한민족협회는 이번 방학기간에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아동운동회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아이들과 학부형들, 그리고 노인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보니 오늘 운동회를 조직하기 정말 잘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오늘의 경험을 잘 살려서 연례행사로 고정시킬 계획입니다” 라며 만족감을 금치 못해 하였다. 
재영한민족협회는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의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올해 1월 25일 창립된 탈북자 단체이다. 재영한민족협회는 앞으로 통역서비스를 비롯하여 탈북자들이 영국사회정착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탈북자자녀들의 한글 교육과 영어, 수학 교육을 진행하여 통일국가의 인재로 키우며 북한주민들의 인권개선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재영한인탈북인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이다. 영국 유로저널 조수희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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