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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기 사건 주의 요망

by 유로저널 posted Jun 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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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동안 스페인을 거점으로 하는 국제복권사기단 사건이 기승을 부린 적이 있으며, 아직까지도 복권당첨금 수령을 확인하려는 문의가 대사관에 이어지고 있다고 주스페인 한국 대사관이 지난 3월 10일 발표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타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최근에는 복권사기 뿐만 아니라 수출입 및 금융거래를 위장한 사기 수법들까지 동원되고 있다고 재스페인 한인 동포들 뿐만 아니라 재유럽 한인들의 경우도 이러한 사기사건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망했다.
주영 한국 대사관도 지난 3월 초 수출입 및 금융거래를 위장한 사기사건에 대한 재영한인들의 주의를 요망한다는 주의를 요망하는 글을 공지한 바가 있다.

<복권사기>
복권사기는 이미 여러 차례 주스페인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왔으며, 대부분 사기단이 무작위로 이메일이나 팩스를 보내 당해 수신번호나 이메일주소 소지인이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었다고 알리면서 시작되고 있다. 사기단은 상대방이 응해 올 경우 당첨금 지급시까지 대행회사가 당첨금을 보관하는데 따른 비용, 그리고 지급수속을 위한 스페인 정부에 대한 세금 명목으로 상당액수를 송금할 것을 요구하고 잇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계속 이들의 요구에 응하다가 대사관에 확인을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실제 송금을 해서 피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대사관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재스페인 한인 동포들중에는 실제로 간혹 복권과 관계없이 송금방법만 대사관에 문의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경우 숨기지 말고 이상하다고 생각될 때는 적극적으로 대사관에 문의하기를 바란다고 대사관은 당부했다.

<투자사기>
주로 아프리카 국가의 고위직 또는 왕족을 사칭하면서 투자를 미끼로 하거나 정치자금 세탁, 또는 구화폐 반출을 도와줄 경우 상당액수의 사례금을 제시하는 경우로 유럽내 대부분의 한국 대사관들이 주재국 한인 동포들에게 사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 경우 자국의 금융당국을 회피하거나, 또는 송금비용을 줄이기 위해  한인 동포들이 체류하고 있는 국가(예,스페인의 경우 스페인내)의 회사를 통해 송금을 해야하는 데 역시 이 회사를 통한 대행료 또는 필요한 수수료 지불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스페인에 대형테러가 있다 보니 테러자금이 아니라는 증명을 위한 수속비, 스페인 중앙은행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등을 운운하면서 그럴듯한 이유로 송금을 요구하기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거래 사기>
특정 품목에 대해 수출입 거래를 제안하는 경우인데, 일반적인 상거래와 다른 방식의 조건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상대방 거래회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 보시고 거래를 하시기 바란다고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을 비롯한 유럽내 대사관 관계자들이 거듭 당부했다.

<사기 대처방법>
이러한 사기사건들은 실체를 알고나면 누가 속겠느냐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모르는 상태에서는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거액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계속 사기단과 접촉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대사관 관계자들은 전했다.
우선 허황되고 신빙성 없는 메일이나 팩스, 서신을 받을 경우 체류국 대사관에 문의하고 일체 회신을 하지 말아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경우 송금을 해서 피해를 볼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제3국에서 만날 것을 요구해 만났다가 감금/납치되는 사례도 있다고 대사관은 밝혔다.
특히. 스페인의 경우 다른 사기사건들의 유형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사기단은 연락처로 핸드폰을 명기하고 있다.
스페인의 경우 국가코드 (34) 다음에 6으로 시작되는 경우 핸드폰이다(예: 34 606 123 456). 핸드폰으로 연락처가 명기되어 있는 경우에는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으며, 기타 의심이 갈 경우에도 대사관으로 반드시 연락하여, 본인은 물론 다른 재유럽 한인 동포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줄 것을 유럽내 한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거듭 부탁을 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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