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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초조함과 다급함,통치 스타일 변화줘

by eknews posted Feb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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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초조함과 다급함,통치 스타일 변화줘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초조함과 다급함이 국정 통치 스타일마저 변화시키면서 앞으로 새로운 변화가 엿보인다는 분석이다.

박 대통령은 예전까지는 각종 회의에 앞서 모두 발언과 마무리 발언을 위해  참모들이 사전에 작성한 원고를 받아 인용했고,‘수첩 공주’라는 별명처럼 미리 준비한 원고에 충실한 편이지, 현장에서 청중이나 상대방의 반응을 봐 가며 말을 더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박 대통령은 청와대 각종 참모 회의석상에서도 주로 비유법을 사용해 부연설명을 하거나 자신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방식을 통해‘애드리브’가 부쩍 늘었고 즉석에서 말을 더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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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조정실 등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 개혁’을 끈질기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진돗개는 한 번 물면 살점이 완전히 뜯어져 나갈 때까지 안 놓는다고 한다. 아예 진돗개를 하나 딱 그려 놓으시라. 우리는 진돗개 정신으로 일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비유적으로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규제 개혁과 관련해서는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선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규제를 확 풀어야 한다. 규제 개혁, 이것은 우리 정부에서 올해에는 꿈속에서, 꿈을 꿀 정도로 생각을 하고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국회에서의 법안 처리 지연을 비판하면서는 “국수는 따끈따끈 할 때 먹어야 소화가 잘 되고 맛도 있다. 시간이 한참 지나면 탱탱 불어터지고 텁텁해 맛도 없어진다”면서 비유법을 자주 사용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만큼 박대통령이 최근 초조해지고 다급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박 대통령의 스타일 변화는 그동안 지켜보지 못했던 것으로 향후 국정 운영에서도 새로운 변화로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연말과 연초 새누리당까지 포함해 광범위하게 개각론이 일었을 때에도 “개각은 없다”며 꿈쩍도 안했던 박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해임한 이유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초조감과 위기감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같이 박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이나 성격으로 보아 전혀 예상치 못하게 윤 장관의 해임이 전격 단행된 것처럼,초조해진 박 대통령은 일을 하거나 성과를 내는데 방해가 된다고 판단한다면 문제성 인사 교체를 비롯해 개각이든 뭐든 가리지 않고 단행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유로저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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