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박필립의 정치평론

만델라를 보내며 한국 정치를 바라보다 
한국 민주주의의 후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만델라(Nelson Mandela 1918 - 2013)전 대통령이 95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27년간 감옥에 수감돼 있던 흑인 지도자가 긴 세월 동안 갇혀있던 감옥을 나서며 첫 일성이 사랑과 용서였다. 단순히 정치적 수사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난 그의 행동은 자신을 핍박했던 백인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인류들에게 사람의 위대성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한국의 동서갈등보다 수 백배, 수 천 배 풀기 힘든 흑백 갈등이 한 사람의 언행으로 풀어짐을 묵도하며 그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나…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대한민국이 세계적 외톨이가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 만델라 대통령을 보내며 가슴 한 켠 착작함을 숨길 수 없다. 국민투표로 뽑힌 일국의 대통령이 자신의 감정을 건드렸다 하여 전국민을 상대로 칼날을 빼어드는 상황 앞에서 전세계 언론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한국의 민주주의 후퇴가 염려스럽게 비치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자신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제압할 목적으로 “물어라. 쉭” 식으로다 사냥개를 풀어놓는 것이 검찰총장의 임명이 되고 말았다.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겨울 물대포 발사를 능사로 처리하고 있는 것도 보도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저 물대포가 언제 진짜 총 칼로 변하지 말라는 보장도 없다.

선거관련 사안에 대해 법에 저촉되는 글을 한 건만 인터넷에 올려도 법의 준엄한 심판이 적용되던 한국에서 2000만 건이 넘는 부정행위가 국가기관에 의해 자행되었던 지난 선거가 부정선거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부정선거는 있었으나 선거자체를 무효화 할 수 없다?’ 이게 무슨 해괴한 소리인가. 부정행위가 있었다면 당연 그 선거는 무효화 되는 것이 법을 모르는 삼척동자도 다 아는 상식임에도 대한민국의 상식은 먼 별나라 상식이 적용된다는 말인가. 

대한민국의 제 1야당의 행태는 한심함을 넘어서 민주당이라는 존재 자체가 유명무실함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지금 일부에서 ‘박근혜 사퇴’ 혹은 ‘하야’를 외치지만 저는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국정원 사건은 대통령의 진정한 사과와 국정원 개혁으로 마무리 저야 합니다. 물론 아직 사과가 없는 것이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우리 민주당이 아직 ‘사퇴’를 이야기 하지 않는 것도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선을 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과연 지금 대통령 선거를 다시 하는 것이 정답일까요? 또 한다고 해도 우리가 이길 준비가 되어 있는가요? 

지금 민주당의 지지도는 새누리당의 절반 밖에 나오지 않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 민주당이 더 반성하고 개혁하여 새누리당을 견제하면서 앞으로 4년 후를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승리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중진의원이 해외동포들에게 보낸12월 9일자 편지 중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시스템이 민주당에서 대통령 나오는 것을 위한 것인가. 대통령 선거를 다시 해도 민주당이 이길 공산이 없으니 그냥 묻혀가자는 민주당 중진의 발언은 차마 옮기고 싶지 않은 내용이다.

한국의 천주교, 개신교, 불교계 할 것 없이 3.1 만세 이후 90년 만에 처음으로 세상 정치를 향해 목소리를 낸 천도교까지 나서서 엄동에 물대포를 맞아가며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마당에 국가의 녹을 먹는 국회의원들의 이러한 사고는 안철수라는 얼빵한 인물에게까지 희망을 걸어야 하는 참담한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야당과 국민보기를 자신의 아버지보다 더 우습게 보는 현 대통령과 그에 기생하는 친일파 천국의 집권 여당과 왜 국회의원 뱃지를 달고 있어야 하는지 자각조차 못하고 있는 야당이 한국 정치의 주역들이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일찌감치 떡 찌다 시루 엎은 꼴이다.

‘바보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자 그를 얼마나 흔들어 댔는가. 당시 야당이었던 현 집권 세력들은 공개적으로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 고 주창하더니 급기야 탄핵까지 밀어붙인 마당에 수 천만 건의 부정선거 증거가 공개된 지난 대선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그러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국민들에게 ‘종북’이라는 딱지를 붙여 인민재판을 밀어붙이고 있다.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못할 1억 5천 만원의 연봉을 받는 대한민국의 300명 국회의원 가운데 그래도 밥값 하는 국회의원이 딱 한 명 존재한다는 것이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부정선거가 드러나면 지난 대선은 무효다. 국민 대다수가 선거무효를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선거무효가 안 되는 것이 아닌, 부정선거 시 선거무효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라는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지극히 상식적인 언급이 대한민국에서는 왜 언론의 주목을 받아야 하는가. 더군다나 그러한 민주주의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상식에 대해 여당은 국회의원 제명을 주창하고 자당인 민주당마저 쉬쉬하고 있는 블랙코미디가 연출되고 있으니… 

이러한 혼란기에 지난 선거에서 낙방한 인사는 재도전의 의사를 천명하고 있는 것 또한 꼴불견인 것은 마찬가지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도덕적 하자가 넘쳐났던 후보를 찍었던 대다수 사람들이 그를 찍었던 손가락을 원망하며 정권교체를 열망하였으나 그러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꼼수로 일관하던 문 후보는 부정선거라는 호재를 만나 자신의 패배를 부정선거 탓으로 돌리며 차기를 군침 삼키고 있는 한국 정치판의 한심함이다.

여당도 안되고 야당도 안되고 지금 대통령도 안되고 낙방한 문 후보도 안되고 안철수는 얼빵해서 안 된다면 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당연한 질문이나 역사를 모르는 소리다. 언제 조선땅 정치인들이 나라와 국민을 사랑했던 적이 있으며 그들이 국란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적이 있었단 말인가. 위기에 처하면 먼저 도망가고 먹고 살만하면 자기 밥그릇 먼저 채워 던 자들이 지금의 정치꾼들 DNA 임을 왜 모르는가.

국가 녹이나 축내고 있는 이런 함량미달의 정치꾼들이 대한민국 미래를 설계하는 한 남북통일은 물론이고 동서화합조차 개꿈에 지나지 않는다.

국회는 민주주의 시스템을 만들 당시 직접민주정치가 불가한 나라에서 주민들을 대표하여 서울로 올려 보낸 지역 의원들이 시초가 된다. 나귀 타고 짚신 신고 떠나던 시절에 만들어진 대의정치를 인터넷 시대에도 고수하려 하는 것은 정치가 석기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이나 진배없다.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찬반투표가 실시간으로도 가능한 시대에 엄청난 국비를 소비하며 국회의원을 기르고 있는 것도 이 시대의 불가사의 중에 하나이다.

물론 지난 선거가 인터넷을 통해 대대적 부정으로 밝혀지고 있는 마당에 이러한 주장이 설득력이 없겠으나 시도도 해보지 않고 안될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얼치기들 또한 삼갈 일이다.

‘선거에 개입하는 국가기관 수장은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명구가 헌법에 올라가지 않고는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부정선거가 발생해도 그 선거 자체는 무효화 할 수 없다.’는 논리라면 민주주의 체제의 가장 근간이 되는 선거는 없는 것이 차라리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선거와 국회의원 뒷바라지로 들어가는 천문학적 돈이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복지수준은 선진국도 부러워할 수준이 될 것이다.

“그깟 민주주의 때려 치고 왕이나 하나 키워?” 

이 시대 화해와 민주주의의 아이콘이었던 넬슨 만델라를 추모하며 지구 한 켠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가 생명을 위협 받고 있는 현실에 이래 저래 가슴이 쓰리다.




박필립

유로저널 국제국장
Parkphilip@hanmail.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4769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17246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28222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68767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2990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5787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399811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397470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3752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400998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3021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3851
공지 건강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3503
840 정치 문재인 대표,청와대 회동 중 박근혜 정부 경제 정책 실날하게 비난 file 2015.03.19 2442
839 정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김기식 사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논란 확산 불구 상승세 file 2018.04.25 1322
838 정치 문재인 대통령, 미국에 분명한 주장 전달로 역대 대통령과 큰 차이 보여 file 2017.08.08 1796
837 정치 문재인 대통령, BBC방송 인터뷰 전문 '종전선언'은 시기의 문제일 뿐 반드시 될 것,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통 큰 합의 낙관' 2018.10.15 776
836 정치 문재인 대통령, '집권 5년차 지지율,역대 대통령들중 가장 높아' file 2021.02.15 1099
835 정치 문재인 대통령 취임 5년 국정 수행 평가, '전체 평균 긍정 51.9%' file 2022.05.17 355
834 정치 문재인 대통령 집권 3년차 지지율, 50% 선에 근접해 역대 대통령중 최고 file 2019.06.18 2443
833 정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임기말 역대 대통령 최고치 기록 file 2022.04.27 637
832 정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역대 대통령 4년차 지지율 훌쩍 넘겨 file 2020.04.01 1525
831 정치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인사청문 과정 속 지지층 재결집 file 2017.06.14 1654
830 정치 문재인 대통령 임기말 지지율, 역대 대통령중 가장 높아 (7월 28일자) file 2021.07.28 493
829 정치 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직무 수행 평가, 긍정 45%로 사상 최고 file 2022.05.10 80
828 정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2주연속 상승으로 60%대 중반 재진입 file 2018.02.14 1577
827 정치 문재인 대통령 2주 연속 상승, TK에서도 60%대 지지율 보여 file 2017.07.12 1549
826 정치 문재인 대통령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할 것' file 2017.08.15 2085
825 정치 문재인 대선 주자군 포함에 손학규, 지지율 3주 연속 하락 2011.05.29 3670
824 정치 문재인 대권 행보 우선 정책에 4.29재보선 참패론 부상 file 2015.04.07 2052
823 정치 문재인 '인재영입 7호' 양향자,“문재인 정계은퇴 발언 책임져야” file 2016.04.25 2270
822 정치 문재인 "신당 창당이 아닌 민주당 중심의 통합" file 2011.11.01 3370
821 정치 문대통령 지지율,외교성과 긍정여론 지속에 70%선 근접 file 2018.03.21 1139
Board Pagination ‹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93 Next ›
/ 9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