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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출 매월 두자릿수 증가에서 6월 급락해 무역수지는 적자

by 편집부 posted Jul 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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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출 매월 두자릿수 증가에서 6월 급락해 무역수지는 적자

수출액, 역대 6월과 상반기 기준 최고 실적이지만 무역수지 적자 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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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액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여파에도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577억달러역대 6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나, 수입이 19.4% 증가한 60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4.7억 달러 적자로 3개월째 적자를 이어갔다.

상반기 수출액도 반기 최고실적을 거뒀지만 에너지·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상반기 무역수지는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올 1월부터 6월 25일 현재까지 전체 수출은 3,370.30 억 달러로 14.7% 즐가했으나, 전체 수입이 25.3% 증가한 3,505.34 억 달러로 무역수지가 -103 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은 올해 들어 1월 +15.5%, 2월 +20.8%, 3월 +18.8%, 4월 12.9%, 5월 +21.3%의 두 자릿 수 증가를 이어 왔으나 6월에 급락한 5.4% 등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6월 수출액은 역대 6월 실적 가운데 가장 좋았고 상반기 전체로도 수출액(3,370.30억 달러)은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 기간 일평균 수출액도 26억 2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주요 15대 품목 중 선박을 제외한 14대 품목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 철강, 석유제품, 바이오, 이차전지 등은 역대 상반기 1위의 실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을 받은 독립국가연합(CIS)을 제외한 주요 8대 지역이 증가했으며 이 중 4대 주요 시장인 중국, 아세안, 미국, 유럽연합(EU) 등과 인도는 역대 상반기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무역수지 악화는 다른 주요국들도 마찬가지인 상황으로, 일본·프랑스·이탈리아 등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며 무역적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상반기 수입액은 3,505.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5%나 급증했다. 원자재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따른 철강·비철금속 등의 수입액이 늘어난 상황에서 최근 수입 증가세를 보이는 농산품도 적자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 수출은 러·우 전쟁,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도시 봉쇄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반기 기준 역대 1위를 달성했고, 6월 수출은 일평균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20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 급증으로 잇따라 적자가 발생한 가운데 글로벌 성장세 둔화와 공급망 불안정 심화 등 우리 무역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어려운 여건에 맞서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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