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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장품 수출, 2년 연속 10조 원 달성해 '세계 4위'

by 편집부 posted Jul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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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장품 수출, 2년 연속 10조 원 달성해 '세계 4위' 

동남아·중앙아 등 수출 다변화로 무역수지 8조 5631억 원 흑자

 

한국 화장품 수출이 2년 연속 10조 원(약76.8억 달러)을 넘어서 세계 4위 수출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지난해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은 감소했으나 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이 증가하는 등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분산돼 무역수지 8조 5631억 원(약 65.7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한국 전체 무역수지는 적자(472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화장품 산업은 8조 6000억 원(66억 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하며 한국 수출 주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국가별 수출실적 분석 결과, 한국은 프랑스와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2020~2021년 세계 3위에서 한 단계 내려왔으나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 규모가 감소한 것은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중국 정부의 화장품 규제 강화와 자국 제품 선호 추세 등으로 중국 수출이 26.0% 감소했기 때문으로 식약처는 분석했다.

화장품 수출국은 2021년 153개국에서 지난해 163개국으로, 주요 선진국에 더해 중앙아시아 지역 등까지 세계 각지로 다변화됐다.

특히 중국으로 수출은 감소했으나 한류 영향으로 베트남, 대만,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또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으로 수출과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으로도 수출이 늘었다.

화장품 생산실적 중 기초화장용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5.35%로, 2020년 59.2%, 2021년 61.12%에 이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어 인체 세정용(13.38%), 색조 화장용(12.24%) 두발용 제품류(12.16%) 등 순이었고 이중 기능성화장품 생산 실적은 전체 생산의 33.85%를 차지해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수입 화장품 실적은 기초화장용 제품이 36.8%, 방향용 제품류가 19.6%를 차지했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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