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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해 수출증가율 10대 수출국 중 1위, 수출 순위 8위→6위↑

by eknews03 posted Aug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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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해 수출증가율 10대 수출국 중 1위, 수출 순위 8위→6위↑


올해 우리나라의 1분기와 2분기 수출증가율이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큰 호황을 누린 데다 선박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올해 2분기까지의 ‘월간 상품수출 통계’ 및 ‘세계 교역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1분기와 2분기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와 16.8% 증가해 상위 10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1분기 대비 2분기의 수출증가율이 상승한 국가는 우리나라(1분기 14.7%↑, 2 분기 16.8%↑)와 수출액이 1조 461억 달러로  세계 1 위인 중국(7.8%↑,9.1%↑)이 유일했으며, 1분기와 2분기 모두 증가폭이 두 자릿수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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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7월까지 7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다. 수출이 두자릿수로 이 정도 기간 늘어난 것은 2011년 9월 이후 5년10개월 만이다. 수출은 또 9개월 연속 증가세다. 2011년 12월 이래로 5년7개월 만이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 역시 63개월 만에 처음으로 9개월 연속 늘어났다. <표: 파이낸셜뉴스 전재>

주요 국가에 비해 높은 수출증가율로 우리의 수출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올 상반기에는 6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WTO는 3분기에도 세계 교역이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액 기준으로 2017년 상반기동안 7,578억달러를 기록해 세계 2 위인 미국(7.5%↑ ,5.9%↑), 3위는 6,928억 달러인 독일로(4.8%↑,1.2%↑), 4 위는 3,366억달러로 일본(10.2%↑,7.5%↑), 5위는 3,789억 달러인 네델란드(12.4%↑,8.4%↑), 6위는 2,793억 달러인 한국(14.7%↑,16.8%↑), 7위는 2,616억 달러인 홍콩(13.5% ↑,6.7%↑), 8위는 2,568억 달러인 프랑스(1.0%↑,0.5%↑), 9위는 2,420억 달러인 이탈리아(6.1%↑,3.7%↑), 10위는 2,151억 달러인 영국(6.5%↑,3.1%↑)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수출 증가폭은 지난해 4분기(10∼12월)에 전년 동기 대비 1.8% 오른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증가폭이 14.9%로 크게 뛰는 등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일 평균 수출액은 17억3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9.3% 늘어난 가운데 반도체가 1년 전보다 42.4, 석유제품 41.8%, 승용차 21% 각각 늘며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입은 11.2% 증가한 255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고, 무역수지는 4억 달러 적자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처럼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주력품목의 단가 상승, 수출 물량의 증가, 주력 품목의 고부가가치화 등으로 분석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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