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발효 3년차, FTA가 양국 교역 증가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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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7.12.12 04:28
3/4분기 석유제품 수출 1억3천2백만 배럴로 사상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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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석유제품 수출 1억3천2백만 배럴로 사상 최대 기록 석유제품의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반면, 원유 수입과 석유제품의 생산·수출·소비는 모두 증가해 지난 3 분기에서 석유제품 수출이 1억3천2백만 배럴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올 3/4분기에는 유가가 전년동기대비 16.8% 상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국내 정유사의 원유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원유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한 287.1백만 배럴을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 미주, 유럽 지역으로부터 원유 수입이 증가하면서 중동산 원유 수입이 감소해 중동에 의존하고 있던 원유 수입선이 점차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産 원유 수입 비중은 지난 해 3 분기 당시 88.5%에서 3 % 정도 낮아진 82.6%였다. 특히, 미국산 원유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1,233% 증가한 5.4백만 배럴(1월부터 9월)을 기록하는 등 급증하면서 미국, 멕시코 등 미주지역으로부터 수입량이 71.9% 급증했다. 3 사분기 석유제품 생산의 경우는 국내외 석유 수요의 증가로 석유제품 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한 308.3백만 배럴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산업 수요가 증가하고 콘덴세이트 정제시설 가동이 확대됨에 따라 납사(나프타) 생산량이 급증했고, 항공유의 생산량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1.3%, 8.7%로 크게 증가했다. 나프타(납사, naphtha)은 보통 특정 탄화수소를 포함하고 특정 범위에서 끓는 석유나 콜타르(coal tar)에서 얻는 증류물과 같은 다양한 가연성 액체 탄화수소 혼합물을 가리킨다. 이는 석유의 액체 탄화수소 중에 가장 가볍고 가장 휘발성 강한 성분들을 가리키는 광범위한 용어이다. 나프타는 무색에서 적갈색을 띄는 휘발성, 방향성 액체로서 가솔린과 매우 비슷하다. 
석유제품 수출량,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 석유제품 수출량은 항공유와 경유를 중심으로 1억3230만 배럴(92.2억 달러,29.1%↑)로 전년대비 3.9% 증가하여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수출액은 수출량 증가와 함께 유가 상승으로 전년대비 29.1% 증가한 92.2억 달러를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대만으로 선박용 경유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57.9%가 급증하였고, 정제시설이 부족한 대(對) 필리핀·호주·앙골라 수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경유 수출은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항공유는 금년 8월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미국 내 일부 정유시설의 가동이 중단되어 대미(對美)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유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휘발유의 경우, 대(對) 베트남 수출 증가(91.6%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휘발유 생산 감소로 수출 여력이 축소되어 전년동기 대비2.0% 감소했다. 나프타(납사)의 경우는 대(對) 중국 수출 증가(42.7%)와 국내 생산 증가(21.3%)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 증가로 수출여력이 감소하여 수출량이 전년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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