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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기업중 99%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가 시급

by eknews02 posted Sep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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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기업중 99%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가 시급


한국 경제가 수출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일부 품목에 수출이 편중된 취약한 구조에 따라 중소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체 수출 기업 중 중소기업 (중견기업 포함) 이 차지하는 비중이 99.1%에 이르는 것에 반해 수출액 비중은 33.7%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017년 기준 총수출액 5714억 달러중에서 대기업이 3787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66.3%, 중견기업은 918억 달러로 16.1%, 중소기업은 1008억 달러로 17.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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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소 제조기업 수출의 최대 경쟁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력 수출시장에서 선두 경쟁업체의 국적이 중국인 경우가 전체의 이상 1/3(33.5%)을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일본, 미국, 대한민국, 독일이 주요 경쟁국가로 나타났다. 

수출 확대 희망 지역은 주로 기존 품목의 최대 시장인 경우가 많으나 농수산식품의 경우 최대 수출국인 일본 대신 중국에 대한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반도체와 일반기계 디스플레이는 중국이 최대 시장이며 자동차부품과 섬유는 미국이 최대 시장으로 해당 품목은 기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우리나라 중소 수출 제조기업 중 1/4 (25.4%)이 해외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거점은 중국과 베트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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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규모별로 해외 생산거점 보유 여부의 차이가 컸으며 특히 중견기업의 경우 과반 이상(70.9%)의 기업이 해외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응답 업체에서 해외 생산거점을 보유한 256개 사 중 절반 정도의 기업이 중국을 해외 생산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베트남 비중도 비교적 높은 편으로 중국과 베트남이 주요 생산거점인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 중소 기업들의 주요 해외 생산거점은 중국(45.7%), 베트남(25.8%),미국(5.9%),인도 (5.1%), ASEAN(3.9%)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외 생산거점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 142 개 기업들의 경우 1/3 (37.3%, 1 순위 기준)이상인 기업이 향후 생산 거점으로 베트남을 꼽아 중국(23.2%) 이라 응답한 기업의 약 1.5배 수준이다.

한국 무역협회가 수출효과가 비교적 큰 중소 중견기업 포함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경쟁력 제고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미래 전략 혁신 역량 판매 , , ·마케팅 및 해외 생산 여건,제조 스마트화 현황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주력시장 선두업체의 경쟁력을 100으로 가정 했을 때 우리 중소업체의 전반적인 경쟁력 수준은 92.3에 불과하여 다소 경쟁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가격(93.5)과 판매 ·마케팅 (92.3) 부분에서 경쟁력이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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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경쟁력을 종합해 보면 중국기업3.5%)이 선두 경쟁업체인 경우가 많았으며 다음으로 미국(15.5%), 일본(13.1%), 독일(7.9%)순으로 나타났다.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일반적으로 상충 관계를 보여 중국과 베트남에 대해서는 품질 경쟁력에, 독일에 대해서는 가격경쟁력에 비교 우위가 있었다.

다만 일본에 대해서는 가격(97.3)과 품질(99.0) 모두 경쟁력이 하회하는 것으로 드러나  對일본 경쟁력 강화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중소 제조기업 중 절반 이상(53.6%)이 향후 R&D 투자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반면, 투자 축소 계획은 6.8%에 불과했다.또한, 평균적으로 국내 11.9개, 해외 2.4개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나 도약을 위한 혁신 추진에 있어 다소 부족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 . SNS ·마케팅 비중은 각각 34.4%, 10.5%로 낮게 나타나 온라인 플랫폼 활용도가 저조하였으며 자동화 미적용 비율이 71.3%에 달해 제조 스마트화도 미진하였다.

이와같이 국내 기업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규모는 대기업에 비해 현저히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위해 국내 중소 수출제조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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