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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제약 없이 다양한 활동 가능한 ‘실내 놀이문화’ 전성시대

by 편집부 posted Feb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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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제약 없이 다양한 활동 가능한 ‘실내 놀이문화’ 전성시대
가장 이용해보고 싶은 실내 놀이시설은 ‘볼링장’과 ‘만화카페’그리고 'VR 콘텐츠에 관심'

다양한 실내 놀이시설의 등장으로 예전보다 즐길 거리가 많아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최근 증가하고 있는 VR 방과 같은 체험장소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내 놀이문화’에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8.5%가 기존의 노래방이나 당구장 같은 시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는 실내 놀이시설이 많아져 예전보다 즐길 거리가 많아졌다는 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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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실내 놀이시설은 퇴근 후 회식문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듯했다. 전체 10명 중 6명(60.5%)이 요즘에는 실내 놀이시설이 많아지면서, 회식문화에도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느끼는 것으로, 술을 마시는 대신에 실내 놀이시설을 찾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실내 놀이시설이 혼자 즐기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인식(53%)과 혼자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다(47.1%)는 인식이 비슷한 수준이었고, 젊은 세대의 경우 실내 놀이시설을 누군가와 함께 이용하려는 욕구가 크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날씨와 환경에 제약 없이 대부분 실내 놀이시설로 인해 미세먼지 등을 신경 쓰지 않고(70.9%)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도 긍정적인 용인되었다. 

하지만 10명 중 8명(79.6%)은 요즘 실내 놀이시설이 대부분 젊은 층을 타깃으로만 맞춰져 있는 것 같다는 지적을 했다. 
그만큼 보다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시설과 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할 수 있다. 

실제 사람들의 이용경험이 가장 많은 실내 놀이시설은 노래방(75.2%, 중복응답), 실내 볼링장(69.7%)과 PC방(66.6%), 실내 오락실(56.6%), 코인노래방(54.3%), 당구장(49.6%), 만화카페(42.9%) 순으로 나타났다.

실내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은 ‘친목도모’(36.8%)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가족과의 시간(29.3%)을 보내거나, 데이트(21.7%)를 위한 목적으로 실내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비중도 높았으나, 일반적으로는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회식 및 단합이 필요한 경우 등 친목을 다지기 위해서 실내 놀이시설을 많이 찾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근에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 및 콘텐츠가 조금씩 인기를 모으면서,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VR방’도 실내 놀이시설로 입지를 다져가면서 VR을 활용한 게임 및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많아졌다. 전체 10명 중 8명(81.3%)이 VR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고 밝힌 것이다. 

가장 관심이 많은 VR 콘텐츠는 단연 게임 콘텐츠(62.6%, 중복응답)로, 특히 저연령층이 VR 게임에 대한 관심(20대 80.5%, 30대 70.9%, 40대 54%, 50대 40.1%)이 매우 많았다. 

그 다음으로 VR을 활용한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물 콘텐츠(54.6%)와 여행/관광 콘텐츠(40.2%), 가상 주행 콘텐츠(36.8%), 스포츠 콘텐츠(36.5%), 학습 콘텐츠(28%)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VR 콘텐츠의 가장 큰 매력은 ‘체험’과 ‘경험’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VR 콘텐츠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결과, 전체 응답자의 87.5%가 VR 콘텐츠가 무엇보다도 직접 ‘체험’을 하는 기분이 들어서 흥미롭다고 바라봤으며, 왠지 VR게임은 기존의 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해줄 것 같다는 의견도 82.5%에 달한 것이다. 

그만큼 다양한 체험과 경험이 가능한 VR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10명 중 6명(59.5%)은 VR 콘텐츠를 이용하면, 실제 ‘다른 현실’에 있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될 것 같다면서, ‘몰입도’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중장년층(20대 46%, 30대 56.4%, 40대 63.6%, 50대 72%)이 VR 콘텐츠의 생생한 현실감에 흥미를 많이 느끼고 있었다.  

특히 향후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킨 VR 게임들이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는 데는 거의 대부분(89%)이 공감했다. 10명 중 7명(71.6%)은 보다 다양한 VR 콘텐츠를 집에서도 손쉽게 즐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주로 남성(남성 79.8%, 여성 63.4%)과 젊은 층(20대 76.4%, 30대 74.4%, 40대 72%, 50대 63.6%)에서 이런 욕구를 많이 엿볼 수 있었다. 

이런 결과들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VR 방이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잡을 것 같다(79.6%)는 예상이 충분히 가능해 보였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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