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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대우 기획 해체’ 주장에 'DJ는 대우 살리려 노력'

IMF 당시 공중분해된 대우그룹의 김우중 전 회장이 15년 만에 회고록을 들고 국민 앞에 섰다. 김 전 회장은 “DJ(김대중) 정권의 경제 신흥관료들에게 밉보여 대우그룹이 해체됐다”고 주장했다.

대우의 몰락이 부실 경영 때문이 아니라 정부의 의도된 제재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시 측근들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우그룹을 살리려 가장 노력했다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의 주장에 대한 DJ 측의 반격을 취재했다.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와같은 김우중 전 회장의 대우그룹 기획 해체 주장에 대해 김중권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어불성설이라며 반박했다.

이제 시간이 충분히 지나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

지난 8월 2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특별포럼’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어느덧 여든을 앞둔 김 전 회장은 단상에 서서 울먹였고 홀을 가득 메운 대우 출신 인사들은 ‘옛 주군’의 말에 기립박수를 쳤다. 

국내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꺼리던 그가 대우 해체 15년 만에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회고록 출간을 시작으로 자신의 명예 찾기에 나섰다. 그는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52)와의 대담 형식으로 펴낸 회고록을 통해 “신흥 경제관료들과 갈등을 겪어 정부로부터 운영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대우해체의 책임이 사실상 DJ 정부에게 있다고 폭로했다. 

IMF 당시 재계 2위였던 대우그룹은 막대한 채무와 부실 경영을 이겨내지 못하고 해체됐다는 것이 대우그룹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DJ와의 친분으로 청와대 경제정책 회의에 참석하며 구조조정보다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는데 이것이 화가 돼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그쪽(경제팀)은 (내가 DJ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고 자신들의 의견을 불신하게 만든다는) 확증을 잡았다. 우리를 어떻게 제거하느냐는 것이 목표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중 회장과 친분 깊은 DJ는 대우 살리려고 무던히 노력.

하지만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가장 지근거리에 있었던 김중권 전 비서실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IMF 신탁통치’라는 경제적 상황에서 정부의 방침은 기업과 은행의 구조조정이었는데 대우만 은행대출 혜택을 바라며 구조조정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특히나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김우중 전 회장에 대해 각별히 신경 썼음에도 그의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김중권 전 비서실장은 <일요신문>과의 통화에서 “회고록에 나온 얘기는 김우중 회장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직접 김우중 회장을 만나라고 지시할 정도로 애착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에 따르면 어느 날 김대중 대통령이 그를 불러 ‘김대중과 김우중이 한국경제를 살려야 할 것 아니냐’며 김 회장과 만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대우만 구조조정 거부하고 오히려 은행 대출 추가 요구

김 전 실장은 힐튼호텔에서 김 회장을 만나 대통령의 뜻을 전하고 정부가 하고 있는 구조조정에 적극 참여하라고 요청했다. 이 만남에서 김 회장은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의사를 표현하지 않고 롤오버(선물과 관련한 주식매물을 정리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를 해달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은행 쪽에서 돈을 빌려주면 기업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논리였다.  

김 전 실장은 “이미 김 회장을 호텔에서 만나기 전에 김 회장이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그것을 본 정부는 놀란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이 김 회장을 직접 만나라고 한 것”이라며 “그때는 상황이 IMF 때문에 (기업이) 엄청난 부채에 시달리고 있었다.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기업이 회생할 수 없는데 김 회장은 자꾸 롤오버만 주장했다. 

김 회장이 대우의 전문가들과 정부의 경제관료들이 한번 머리를 맞대고 토론해보자고 해 승낙했다. 그래서 강봉균 청와대 경제수석을 불러 만남을 지시했고 여러 차례 경제관료와 김 회장이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힐튼호텔 회동은 김 전 회장의 회고록에도 등장한다. 회고록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이 김 전 비서실장, 강봉균 전 수석과 호텔에서 셋이 만난 자리에서 대우가 금년도 수출을 조금만 더 하면 500억 달러 흑자가 난다고 설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전 회장은 “수출을 도와달라는 것은 분위기를 만들어달라는 얘기이지 특혜 달라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이 수출에 관심을 갖고 (기업인들을) 불러 얘기하고 협조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여기까지는 비슷한 내용인 것 같으나 DJ에 대한 입장은 당시 측근들과 김 전 회장의 뉘앙스가 다르다. DJ 정부 핵심 인사들은 “김대중 대통령과 정부는 대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구조조정 문제를 본인이 받아들이지 않자 경제관료들이 자신에게 불리한 분석을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대우 해체를 의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실장은 “경제관료들이 의도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객관적 사실이 대우가 부실 경영으로 가고 있다고 가리키고 있었다. 그것을 치료하는 방법은 구조조정밖에 없었는데 김 회장이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스스로 대우 해체를 자초한 것”이라며 “다른 대기업들도 구조조정을 통해 각고의 노력을 했는데 대우만은 방만경영을 계속하려 했다”고 말했다. 

강봉균 전 수석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김 회장과 대우그룹에 대해 호의적이었는데 경제관료들이 사감으로 미워하면서 자리보전을 할 수 있었겠느냐”며 “실업자가 넘쳐나던 때라 대우라도 무너지지 않게 애썼다”고 전했다. 

대우 단기차입 급증은 고금리 회사채 발행때문


또한 강 전 수석은 정부의 수출금융 규제로 대우그룹의 단기차입금이 급증했다는 김 회장의 주장에 “모든 대기업들이 다 적용됐다”며 “대우의 빚이 급증한 것은 수출금융 때문이 아니라 금융권에서 대우가 불안하다고 판단해 돈을 안 빌려주니 고금리 회사채를 발행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일요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는 정부가 대우차를 GM에 헐값에 매각했고 (주)대우도 종합상사라는 특징을 간과한 채 매각해 나라 경제에 큰 손해를 끼쳤다는 김 전 회장의 주장에 대해 “매각은 정부가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채권은행들이 시장 가격대로 파는 것”이라며 “채권자들이 하는 것이라 관료들이 관여할 수 없다. 대답할 가치도 없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회장이 DJ 정권을 겨냥한 것에 대해 정치적 포석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 전회장의 회고록에는 신 교수가 “진보 정부에서 미국이 시킨 정리해고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평가하는 내용과 김 전 회장이 “기업의 정리해고 찬성은 노동운동을 한다면서 정치하려는 사람들의 선동이었다”라는 대답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15년이라는 세월 동안 침묵을 지키던 김 전 회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후에 입을 연 것도 시기적인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DJ 정부 청와대 비서실 출신의 한 정치 관계자는 “시기상 정치적 의도를 의심해볼 수는 있지만 드러난 것은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DJ에 부정적인 생각을 했던 사람들은 이 책을 보고 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돌아온 김우중’ 보는 재계 시선은 곱지 않은 편

한편,이와같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그룹 해체 15년 만에 ‘대우그룹 기획해체설’을 주장하고 나서자 재계에선 공감과 경계의 정서가 엇갈리고 있다. 한편에선 억울한 부분이 많다는 것에 공감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과거에 집착한 노추’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그간 재계에선 김 전 회장과 전직 ‘대우맨’들의 행보를 두고 “해외에서 재기를 도모한다더라”, “추징금 때문에 뭔가 일을 벌인다더라” 등의 소문이 끊이지 않아왔다. 이는 옛 대우그룹에 속했던 계열사들이 현재 주인만 달리한 채 건재해 있는 데다, 대우맨들의 활동도 왕성하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당시에 구조조정에 나섰던 기업들은 회사 오너는 비록 바뀌었지만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인수된 대우자동차를 제외하면 여전히 좋은 실적을 내며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많다.이것이 김 전 회장이 당시 DJ 정부와 관료들을 겨냥해 ‘기획 해체’, ‘헐값 매각’ 의혹을 제기하는 한 배경이기도 하다.

대우중공업에서 떨어져 나온 대우조선해양,대우전자의 후신인 동부대우전자, 포스코에 인수된 대우인터내셔널, 산업은행 계열로 넘어간 KDB대우증권 등이 활발한 활동으로 오히려 맏대한 흑자 영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대우의 항공사업 부문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 대우종합기계는 두산인프라코어에, 대우중공업 철도차량 부문은 현대로템으로 넘어갔지만 모두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양호한 경영실적을 내고 있다. 

한 대기업 임원은 “정치권력이라는 게 기업과 이해가 맞아떨어지면 영원히 지원해줄 것처럼 하지만, 장애물이 된다고 판단하는 순간 냉정하게 희생양으로 삼아버리는 속성이 있지 않느냐. 대우는 정경유착 시대에 빛을 본 기업의 상징이기도 했지만, 그 유산이 트라우마로 남아있어 기업인들에게는 엇갈리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김 전 회장이 ‘억울하다’는 심정에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그런데 이제 와서 뭘 어쩌자는 거냐’는 경계심이 섞여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당시로선 한발 앞선 글로벌화에 치중하다 유동성 위기에 몰려 그룹 해체의 위기를 맞았지만 각 계열사마다 특유의 경쟁력이 있었다”면서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경제위기 상황에 강력한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집안을 거덜낸 놈’으로 매도된 측면이 없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유로저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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