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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9.03.05 00:35
한국 교통사고 사망자, 6년 연속 감소세 유지로 3781명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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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통사고 사망자, 6년 연속 감소세 유지로 3781명 집계 사망자 수,전년대비 9.7% 감소, 10년간 총 35.6% 감소, 음주운전(21.2%)이 주요인 2018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7년(4185명)에 비해 9.7% 감소한 3781명으로 6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교통사고 사망장 수는 1977년 4097명 진입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991년에 최고치(1만3429명)에 도달하였으며, 1976년(3860명) 이후 처음으로 3000명대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발표했다. 2018년 발생 사고건수는 21만7148건으로 2017년(21만6335건)과 비교하여 0.4%(813건) 증가하였으며, 부상자는 32만3036명으로 2017년(32만2829명)과 비교하여 0.1%(207명) 증가하였다. 특히, 전년에 비해 음주운전(△93명, △21.2%), 어린이(△20명, △37.0%), 보행자(△188명, △11.2%) 등 사망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를 사고 시 상태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보행 중일 때가 39.3%(148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승차중 35.5%(1341명), 이륜차 승차중 19.5%(739명), 자전거 승차중 5.5%(207명) 순으로 나타났다. 보행 사망자 비중은 OECD 국가 평균(19.7%, 2016)과 비교하여 2배 수준(39.9%)으로 보행자 안전이 여전히 취약해 30개국에서 30위로 가장 낮았다. 인구 10만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는 2016년 기준 OECD 평균은 1.1명인 반면 한국은 3.3명 (29위/30개국)으로 3 배 수준이다. 항목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보행 중 사망자는 1487명으로 2017년(1675명) 보다 11.2% 감소(△188명)하였다. 무단횡단 사망자는 518명으로 2017년(562명) 보다 7.8%(△44명) 감소했으나, 보행 사망자의 34.8%를 차지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는 1682명으로 2017년(1767명) 보다 4.8%(△85명) 감소했으나, 전체 보행 사망자 중 65세 이상은 56.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2017년과 비교하여 37.0%(△20명) 크게 감소했다. 어린이 사고는 보행 중일 때가 64.7%으로 2/3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승차중 20.6%, 자전거 승차중 11.8%, 이륜차 승차중 2.9%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017년과 비교하여 21.2%(△93명) 대폭 감소했다. 사업용 차량 차종별로 구분하면, 2017년 대비 시내·시외·고속버스 등 노선버스가 33.3% 크게 줄었으며, 전세버스 18.8%, 화물차 14.1%, 렌트카 9.5% 순으로 감소하였다. 다만, 택시는 2017년과 동일하였다. 지방경찰청별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살펴보면, 2017년과 비교하여 광주(△35.9%), 부산(△19.7%), 대구(△18.4%), 전북(△16.7%) 순으로 감소하였고, 울산(17.5%), 인천(10.3%), 대전(4.9%) 등은 오히려 증가하였다. 
  사진)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를 위해서는 저속 운행 유도시설 설치와 마을 주민 보호구간 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속도 관리체계를 구현하기로 했다. 또 버스·화물차의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차로이탈경고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 장착을 지원하고 교통신호 개선사업도 확대한다. 경찰청은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속도 5030(도시부 제한속도 50km/h, 어린이 보호구역 등 특별구역 30km/h로 하향)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 자격제 도입 등 보행자과 교통약자를 우선하는 교통정책을 추진한다. 한국 유로저널 박주 기자 eurojournal1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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