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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최악 속에서도 개성공단 입주업체 증가중

by 유로저널 posted Aug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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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정운동을 통한 개성공단 내 녹색공단 조성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국토 조성을 위해 남북이 반드시 힘을 합쳐 추진해야 할 과제로 지금 개성공단에서는 ‘개성공단 환경 지킴이 운동’, ‘자전거타기 운동’, ‘저탄소 녹색공단 만들기’ 등 청정 개성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고 있다.






남북관계 최악 속에서도 개성공단 입주업체 증가중


개성공단 체류인원은 북한 근로자는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남측 근로자는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남측의 경우는 2008년 6월 1,147명에서 2009년 6월 현재 1,005명으로 12%가 감소한 반면,북측의 경우는 2007년 6월 현재 15,584명에서 2008년 6월에는 89%가 증가한 29,489명,그리고 2009년 6월 현재 39,801명으로 1 년전보다 35%, 2 년전인 2007년 6월보다는 255%가 증가했다.

남측 입주기업은 2007년 7월 36개업체에서 2008년 72개로 2 배가 증가했으며 2009년 7월 현재는 109개로 역시 2 배이상 증가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8월3일에 풍양상사(섬유), 범양글러브(섬유), 동양다이캐스팅(기계금속) 등 3 개업체가 추가로 입주해 112개로 늘어났다.

개성공단의 생산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 6월 1,506만달러에서 2008년 6월에는 1,846만 달러로 23%가 증가했고,1 년 후인 2009년 6월에는 상황 안정에 따른 원청 업체의 주문 증가 및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따라  1,873만 달러 1.5%만 증가했다.

특히,생산면에서는 남북관계가 크게 경색되지 않았던 2008년 8월에는 2,318만 달러,9월에는 2,412만달러 등으로 증가해왔으나,2009년 들어 남북관계의 악화로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

남측의 개성공단 출입인원은 2007년 7월에는 7,235명,2008년 7월에는 124% 증가한 16,226명에 이어 남북관계가 최근 가장 악화되었던 20009년 7월에는 1년전보다 48%감소한 8,502명으로 급감했다.

또한 남측의 개성공단 출입 차량의 경우도 2007년 3,161대에서 2008년 7월에는 전년도보다 171% 증가한 8,574대였고 2009년 7월에는 35% 감소한 5,589에 불과했다.

개성공단은 거대 소비시장이자 첨단 기술의 중심인 서울과 세계적 물류기지인 인천을 각각 한 시간 거리에 두고 있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손끝이 야무진 북측 근로자를 고용해 노동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경제특구 수준의 각종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개성공단은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이제 각광받는 공업단지가 되어 가고 있다.

최근 남측 근로자 억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남북 관계 경색이 지속되면서 개성공단도 위기를 맞고 있지만, 남북관계와 북핵문제 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개성공단이 정치적 안정성을 회복한다면 개성공단이 가진 여러 투자 유인도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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