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위기의 치과계, 의료 관광에 성장 회의적

by 유로저널 posted Feb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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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하반기부터 불어 닥친 치과계의 불황은 올 들어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형국이다.환자 급감,엔고 폭탄,금융권 대출기준 강화 등 외부환경이 갈수록 힘든 상황에 병원경영 또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최근 정부는 의료법 개정을 통해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 환자의 국내 병원 유치활동을 오는 4월부터 허용한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의료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는‘의료 관광’에 대한 치과계의 반응은 아직까지 매우 회의적이다.
의정부 S치과 강모 원장은 “해외관광객들이 의정부까지 찾아 와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라며 의료관광에 대한 의구심을 표출했다. 해외환자유치도 의원급에서는 매우 힘든 일이며 대부분 관광가이드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지불하고 환자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그 이유이다. 청담동 D치과 김모 원장은 “이미 강남권에선 병원간의 해외 환자 유치경쟁 때문에 진료비를 내려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치료도 치아미백 등에만 편중되어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지금까지 의료관광에 대한 접근방법을 새롭게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즉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에즈메드 이대권 실장은“단순히 엔고 현상에 기댈 생각은 접어야 한다.”며 “의료 관광의 타켓을 일본과 중국에만 한정하는 단순한 상업적 접근이 아닌 개인의 의료 욕구와 미적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의료(Personalized medicine)가 더 많은 소비자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료관광을 통한 치과 의료 서비스의 모델로 치아미백, 급속교정 등의 치과치료와 레이저, 보톡스, 필러, 피부 관리 등 얼굴심미치료를 단 시간에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턱얼굴심미센터’가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차 경진 기자
eu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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