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8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청년실업사태, 학벌중시사회·근시안적 교육노동정책이 원인

조기교육 대신 조기진로지도, ‘임금피크제 조기정착, 규제개혁+청년창업 활성화’ 필요 


현재의 청년실업사태는 경기불황이나 저성장 같은 경제문제라기보다는 학벌중시사회 하의 초고학력사회가 고령화사회와 충돌하며 빚어지는 사회현상으로, 교육·노동분야에서 잘못 끼워진 단추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9일 ‘청년실업 전망과 대책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청년실업문제는 경제적 요인도 있지만 20년전 대학문턱을 낮췄던 근시안적 정원자율화정책이 대졸자 공급과잉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 때문”이라며 “학벌중시사회의 대학진학수요에 맞춰진 교육제도를 산업계 수요에 맞게 개혁하고, 2년전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정년연장조치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1002-사회 2 사진 1.png



대학진학률,1990년 33%에서 지난 해 71%로 증가

실제로 1990년까지만 해도 20만명(진학률 33.2%)이던 대학진학자 수는 1996년 정원자율화로 27만명(진학률 54.9%)으로 늘었고, 지난해 36만명(진학률 70.9%)을 넘어섰다. 반면 대학진학 대신 취업전선에 뛰어든 고졸자수는 1990년 26만명에서 1996년 22만명, 지난해에는 6만명 수준으로 급감한 상태다. 

대한상의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사상최고치의 대학진학률을 기록했던 08~11학번 세대들이 2016년 31만9천명, 2017년 31만7천명, 2018년 32만2천명 등 매년 32만명씩 사회로 배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입후 사회진출까지 평균재학기간 5.2년과 군 복무 2년을 포함해 7년 정도 소요되었다.



정년 연장으로 청년실업 고공행진 예상

반면 취업문은 향후 3년간 크게 좁아진다. 내년부터 2~3년에 걸쳐 정년연장조치가 시행되면서 올해 1만6천명인 대기업 은퇴자는 2016년 4천명, 2017년 4천명 수준으로 급감할 전망이다. 정년연장 적용이 1년 유예된 중소기업 은퇴자는 2016년 17만5천명에서 2017년 3만8천명, 2018년 4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올해 청년실업률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9.5%를 기록할 것이며, 수급불균형문제를 해결 못하면 향후 전망도 비관적이라면서 2016년 9.7%, 2017년 10.2%, 2018년 9.9% 등 실업률 고공행진을 예상했다. 

초고학력사회 문제에 정년연장조치가 겹쳤기 때문으로 신입직원 평균연봉의 3.1배(제조업체 생산직 근로자의 초임대비 30년 근속자 임금 배율)인 고임금 근로자의 은퇴가 지연되는 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대한상의는 청년실업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대학진학목적의 조기교육 대신 취업 등을 포함한 선진국형 조기진로지도 ▲임금피크제 조기정착 ▲규제개혁 및 청년창업 활성화 등의 대책을 주문했다. 



초고학력현상 타파 위해 조기진로지도 필요해

대한상의는 초고학력현상 타파를 위한 조기진로지도를 요청했다. 대학 및 대학원 졸업자는 매년 40만명 정도인데(대학 30만, 대학원 10만) 이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신규 일자리는 매년 16만개(정부 1만8천, 공기업 2만2천, 30대 그룹 12만)에 불과해 이제는 대학진학=좋은일자리 등식이 깨졌다는 점을 분명히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대입준비가 중학교, 초등학교로까지 역류하는 조기교육풍조 대신 일찍부터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먹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조기진로지도를 해야 한다. 

실제로 스위스나 독일 같은 유럽국가에서는 일학습병행제 등의 도제식 직업학교제도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자의 60% 정도가 사회에 바로 진출하도록 하고 있다. 스위스와 독일의 대학진학률은 2012년 기준으로 각각 44%, 53%지만 청년(15~24세) 고용률은 62%, 46%로 한국(대학진학률 71%, 청년15~29세 고용률 40%)보다 높다. 



취업 어려운 인문계에 1 년정도 이공계 교육 필요

대한상의는 인문계와 이공계 대졸자간 수급괴리 해소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취업시장에는 인문계 졸업생의 90%가 실업자라는 이른바 ‘인구론’이 회자되는 실정이다. 

실제로 이공계와 인문계 학생 비율은 5대5이나 주요기업은 8대2의 비율로 이공계생을 선호하고 있는 만큼 이같은 수요에 맞게 인문계생들에게 1년 정도 이공계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받도록 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어 상의는 임금피크제를 조기정착시켜 좁아진 취업시장 문을 넓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한상의는 정년을 앞둔 근로자 1인의 인건비가 신입직원 3명의 인건비와 맞먹는 상황에서 정년연장에 따른 고임근로자 은퇴지연은 신규채용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노사합의를 통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일본처럼 우리도 세대간 상생을 위해 노사가 뜻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규제개혁과 청년창업 활성화로 새로운 사업 유도해야

대한상의는 규제개혁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많이 벌일 수 있도록 해 일자리 자체를 늘리자는 제안도 내놓았다. 현재 미국은 주요대학의 대학생 창업비율이 10%를 웃돌고 중국도 대학생 창업비율이 2.3%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1%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0.0007%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한상의는 “청년들이 도전적 DNA를 발휘할 수 있도록 ‘창업실패=노숙자’ 등식을 깨뜨려야 한다”며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제도가 도입되었지만 수혜자가 5%도 안된다. 창업 1년 이내 기업에 대해 기술사업 평가등급 BBB이상을 요구하는 등의 까다로운 요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현재의 청년실업문제에는 인재에 대한 미래사회의 수요 대신 학벌중시풍토에 동조한 20년전의 근시안적 교육개혁, 초고학력세대 대신 고령화세대에 대한 일자리 고민이 앞섰던 2년전의 임기응변식 정년연장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어 경제적 해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정부와 학계, 기업과 근로자 등 기성세대들이 책임감을 갖고 함께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1002-사회 2 사진 2.jpg

청년실업 치솟는데 30대 대기업 중 11곳이 노사 단체협약에 노조원 자녀를 우선채용하도록 하는 이른바 '고용세습' 규정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노조가 있는 매출 10조원 이상 30대 기업의 단체협약을 분석한 결과 조합원 자녀, 퇴직자, 장기근속자 등의 자녀나 배우자 등 직계가족 우선채용 규정이 있는 경우가 11곳(36.7%)에 달했다. '고용세습 규정'이 있는 기업은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LG화학, 한국GM, 대우조선해양, SK하이닉스, 현대제철, LG유플러스 등으로 아래와 같은 규정을 두고 있다.

'회사는 종업원 신규 채용 때 동일한 조건 아래에서는 당사 종업원 자녀를 우선한다.'

'회사는 인력 수급계획에 따라 신규 채용 때 정년퇴직자 및 장기근속자(25년 이상) 자녀에 대하여 채용 규정상 적합한 경우 우선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4733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17216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28194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68736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2962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5753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399779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397442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3724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400968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2992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3821
공지 건강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3473
2513 사회 재외동포 주소이전 신청 시·군·구청서도 가능 2007.07.25 2073
2512 사회 재외동포 등, 체류지변경 신고 온라인서비스 개시 file 2011.11.23 3443
2511 사회 재외국민에게도 내년부터 주민등록증 발급  file 2014.09.16 6024
2510 사회 재외국민등 외국인 인터넷 차별 더이상 안돼 file 2008.04.11 1459
2509 사회 재외국민등 외국인 인터넷 차별 더이상 안돼 file 2008.04.11 2215
2508 사회 재외국민등 외국인 인터넷 차별 더이상 안돼 file 2008.04.11 2417
2507 사회 재외국민등 외국인 인터넷 차별 더이상 안돼 file 2008.04.11 1546
2506 사회 재외국민 한국 건강보험 '먹튀 및 악용'에 철퇴, 처벌도 3 배 강화해 file 2018.06.11 2574
2505 사회 재외국민 주민등록자 수는 4만 6,832명, 전국민의 0.9% *** file 2017.02.22 1925
2504 사회 재외국민 주민등록 신청 첫 날부터 쇄도,첫날 700여명 신고 file 2015.01.26 2595
2503 사회 재외국민 자녀들, 영어특기자 전형도 관심필요 2013.07.02 3016
2502 사회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 의결로 편리 제공 file 2020.06.30 1467
2501 사회 재외국민 복수국적 제도 개선을 위한 자문 TF팀 발족해 file 2018.06.20 2826
2500 사회 잦은 이직, 임금 높이는데 도움 안돼 2009.03.18 1676
2499 사회 잦은 이직, 임금 높이는데 도움 안돼 2009.03.18 1734
2498 사회 장애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한해 11조원,GDP의 0.85% 이상 file 2015.11.02 2588
2497 사회 장병 ‘입대부터 전역까지’ 건강정보 전산화 file 2009.02.25 1570
Board Pagination ‹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179 Next ›
/ 17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