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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구강건강관리,씹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습관

by eknews posted May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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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구강건강관리,씹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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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구강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외모상의 문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근 들어 어린 자녀의 교정치료를 위해 치과를 찾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
씹는 활동은 뇌를 자극해 기억력 및 집중력을 길러준다는 사실은 많은 부모들이 이미 잘 알고 있다. 아이들의 뇌는 엄마의 뱃속부터 발육하기 시작해 36개월까지 가장 왕성한 발육을 보인다. 이시기는 유치가 완성되는 시기와 일치하며, 건강한 유치와 함께 형성 된 잘 씹는 습관은 뇌 발육을 활성화 시킨다.
하지만 이 시기의 아이들이 주로 먹는 식품은 많이 씹지 않아도 되는 부드러운 식품이 대부분이며, 부모들은 자녀의 소화를 돕기 위해 먹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씹는 활동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씹는 활동이 줄어들수록 씹는 습관으로 인한 자극이 줄어 뇌의 활성도는 잘 씹는 아이에 비해 떨어질 수 있으며, 잘 씹지 못할 경우 타액분비마저 감소시켜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타액분비가 줄어들면 구강 내 세정능력이 떨어져 충치 및 잇몸질환이 발생하기 쉽고, 충치가 발생함으로써 씹는 것이 더욱 어려워져 소화흡수를 방해, 성장발육에까지 지장을 준다. 또한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유치에 충치가 생기면, 이가 아파 제대로 씹지 못하게 되고 안면근육의 균형에 까지 영향을 미쳐 얼굴이 삐뚤어지는 안면비대칭과 같은 미용상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높은 유아우식(충치)경험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수치는 유치 관리부터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과, 그로인해 잘 씹는 습관형성이 어렵다는 것을 반증, 더욱더 각별한 관리와 주의를 필요하게 한다.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올바른 구강관리로 많은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으며, 유아기의 구강관리, 유치관리만 제대로 이루어져도 치과방문 없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할 수 있다.

제니튼의 권지영 R&D이사(치의학박사)는 “건강한 유치로 형성 된 잘 씹는 습관은 턱 발육을 도와 치아가 날 공간을 확보, 고른 치열 형성에 도움을 주고 부정교합, 덧니와 같은 문제들을 예방가능하다”고 전하며 “잘 씹음으로써 근육 사용이 늘어날 경우 얼굴에 탄력이 생기고 균형이 잡혀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치아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잘 씹기 위해서는 건강한 치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건강한 치아를 위해 이가 나기 시작하면, 입안을 청결히 유지시켜 주어야하며 부모는 자녀의 구강상태에 많은 관심을 갖고 꼼꼼히 관리해주어야 한다.
이가 나기 시작하면 반드시 이를 닦아주어야 하며, 이유식이 시작되었다면 다양한 음식섭취로 충치 발생이 더욱 쉽기 때문에 세정능력이 있는 어린이전용제품을 사용, 청결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유치의 충치는 씹지 못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성장발육의 문제 외에도 심한 유치의 충치는 이른 발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결국 영구치의 치열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예방과 적절한 치료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씹는 활동에 있어서는 너무 단단하거나 점착력이 강한 음식은 오히려 약한 아이들의 치아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단단한 음식보다는 현미밥, 보리밥, 고구마와 우엉 같은 채소 및 과일, 해조류와 같이 오랫동안 씹을 수 있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 좋다. 그런 면에서 한식 위주의 식사는 영양섭취에 있어서나 씹는 활동에 있어서나 매우 좋다고 볼 수 있다. 또한 5회 이상 균등하게 번갈아 씹으며 한쪽으로만 씹는 것을 막는 것이 좋으며, 자세 또한 씹는 활동에 영향을 미치므로 식사 시 안정적이고 바른 자세로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제니튼의 권지영 R&D이사(치의학박사)는 “한국인의 식생활습관상 부모의 구강환경 또한 자녀의 구강관리에 영향을 미치므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치아는 조기상실 시 언어습득에 있어서도 발음상의 문제를 일으키며 심미적 심리적 문제를 동반하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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