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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운동 하더라도 '맞춤 운동'이 효과 커

by eknews posted Sep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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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운동 하더라도 ‘맞춤 운동’이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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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할 때 ‘재미’가 운동을 선택하는 기준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운동이 하는 동안 즐겁고 재미있다고 해서 그 운동이 몸에 좋은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운동할 때의 운동강도나 운동마다 사용하는 근육부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운동이 몸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다. 
운동을 할 때는 ‘흥미’보다는 이 운동이 자신의 신체기능에 얼마나 잘 맞는 운동인 지를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으며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하게 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 종목을 선택하기 전에 꼭 필요한 것은 자신의 몸 상태를 먼저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우선적으로 몸의 근육량, 지방량, 유연성 정도를 알아야 하며, 유산소 운동능력과 양쪽 팔다리의 좌우 근기능과 균형 등을 알아본 후 그에 따라 운동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몸에 맞게 하는 ‘맞춤 운동’을 생활화 하면 어떤 점이 좋을 지를 석상훈 키성장클리닉 키네스 부산점 원장의 도움을 받아 유로저널 독자들에게 전한다. 


첫째, 맞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혈관계가 튼튼해진다. 
운동 중에 수축하는 근육은 혈관의 내피세포 성장인자나 섬유아세포 성장인자와 같은 여러 성장인자들을 분비시킨다. 특히 혈관의 내피세포가 생산되고 새 혈관이 만들어지면 피가 순환하는 길이 풍부하게 확보되어 혈관이 막히는 일이 예방된다. 운동은 손상된 혈관을 어느 정도 복구시켜줌으로 뇌졸중으로 쓰러진 적이 있는 사람이나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둘째, 비만인 경우 체지방이 줄어든다. 
단순히 과체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치매에 걸릴 확률이 두 배나 높아진다. 비만과 함께 오는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감안하면 위험성은 여섯 배로 늘어난다. 운동은 많은 열량을 소모하고 식탐을 줄여 비만을 해소하고 막는다. 

셋째, 스트레스를 이기는 한계점이 높아진다
운동은 만성 스트레스로 생기는 과잉 코티졸의 부식 효과를 억제하여 우울증과 치매를 방지한다. 포도당이나 활성산소(자유라디칼),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탐산염은 모두 인체에 필요한 물질이지만, 적정 수치를 넘어서면 세포를 파괴하게 된다. 운동은 이 물질들을 조절하여 뉴런들을 보호한다. 

넷째, 기분이 좋아진다. 
운동을 하면 신경전달물질과 신경영양인자, 뉴런들 사이의 연결이 모두 늘어나 우울증이나 불안증으로 오그라든 해마의 상태가 좋아진다. 기분이 즐거워지면 전반적인 생활 태도도 개선되고,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하거나 새로운 관계를 맺기도 쉽다. 

다섯째, 면역체계가 강화된다. 
보통 강도의 운동만 해도 면역체계의 항체와 림프구의 기능이 회복된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암을 유발하는 가장 보편적인 원인은 활동량 부족이다. 예를 들어 활동적인 사람은 결장암에 걸릴 확률이 50%나 낮아진다. 운동은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게 만들고 질병에 대항할 수 있도록 균형을 잡아준다. 

여섯째, 의욕이 강해진다. 
나이가 들수록 의욕과 관련된 주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저절로 감소하는데, 운동을 하면 낮아진 도파민의 수치가 다시 높아진다. 도파민 수치가 높아지면 뉴런 간의 연결이 강화되면서 자동적으로 의욕이 높아지는 동시에 파킨슨병도 예방된다. 

일곱째, 신경의 가소성이 촉진된다. 
신경퇴행성 질환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뇌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다. 유산소 운동은 뇌세포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시냅스를 더 많이 생성해서 신경연결망을 확장해주며, 해마에서 생성된 새로운 줄기세포들이 분열하고 성장해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운동은 하나의 행사나 특별하게 계획된 일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삶의 활력소로 생활화가 되어야 한다. 특히 자신의 신체기능에 맞게 하는 ‘맞춤 운동’으로 꾸준히할 때 재미만 추구하는 운동을 할 때보다 더 건강하고 더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운동을 시작할 때는 신체기능검사들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먼저 체크해서 맞춤운동을 생활화하자.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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