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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대장내시경 통해 용종의 확인 및 치료 가능해

by eknews posted Apr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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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대장내시경 통해 용종의 확인 및 치료 가능해



최근 한국, 미국 할 것 없이 식습관의 변화로 대장암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대장암 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장암의 경우 지난해 우리나라가 북미와 유럽을 누르고 대장암 발병률 1위 국가가 됐을 정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의하면 2013년 기준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합친 한국인의 1인당 평균 육류 소비량은 42.7㎏이었다. 한 사람이 하루에 고기 약 117g을 먹은 셈이다. 



이처럼 고기를 많이 먹는 인구가 늘면서 관련 질병도 따라 늘고 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최근 10년 사이 대장암 환자는 2배 이상 늘었고 협심증도 50% 가까이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대장암 발병층은 연령별의 경우 남성은 60대-50대-70대 순이었고, 여성은 70대-60대-50대 순이었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용종으로 시작해 치료하지 않은(제거하지 않은) 용종이 점차 커지고 변형돼 수년에 걸쳐 대장암으로 진행하게 된다.
대장암이란 대장에서 발생한 암세포로 이뤄진 악성종양으로 대부분 대장 점막에서 발생한다.



이 질환의 대표적인 발생 원인으로는 동물성 지방 섭취, 섬유질 섭취 부족, 운동 부족, 흡연, 과도한 음주 등의 환경적 요인을 들 수 있다고 건국대병원 외과 정은주 교수의 도움을 얻어 메디컬투데이가 전했다.
특히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육류에 포함된 동물성 지방 또는 포화지방 때문에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지속적인 흡연과 음주의 대장암 발생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0~50%정도 증가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항문 출혈, 변비, 설사 등 배변습관의 변화를 들 수 있고 대장암이 진행하면 복통과 체중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대장암의 약 35%(직장암의 약 75%)는 항문을 통한 직장수지(手指)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며, 대장조영술, 에스(S)결장경, 대장내시경 등이 시행된다. 이 중 대장 전체의 관찰이 가능하고 조직검사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로 알려져 있다. 



대장내시경은 직접 대장 속을 들여다보는 검사로 가장 정확하고 확실하며 필요한 경우 조직검사 및 치료 (용종제거)도 같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대장암 검진에 대한 권고 내용에는 대장암 관련 증상(혈변, 흑색변, 변 가늘어짐, 복통, 변비, 이유 없는 체중감소 등)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대장내시경을 시행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만 50세가 넘으면 대장내시경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대장암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은 용종의 발견 및 제거로 즉, 대장암으로 진행하기 전 용종이라는 싹을 잘라버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대장암은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해도 20∼50%에서 재발하는데 국한된 장소에 단독으로 발생하기보다는 국소 재발과 원격전이가 동반하는 광범위한 재발이 많다. 결장암은 간 전이 및 복강 내 재발이, 직장암은 국소 재발 및 폐 전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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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보도에 따르면 대장암과 관련해 생강이 들어간 음식을 조금씩이라도 매일 먹으면 대장의 염증과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미시간대 의과대학 연구팀의 직 박사는  “인도, 중국, 일본에서는 매일 2g 정도의 생강을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데 이들 국가는 대장암 발생률이 낮다” 고 지적하고 “장내 조직의 만성 염증은 대장암을 유발하는 암성 폴립과 밀접히 연관돼있다” 고 말했다. <사진: 코메디닷컴 전재>


이에 정 교수는 "대장암은 예방법이 알려진 몇 안되는 암 중 하나이며 이는 대장내시경을 통한 용종의 확인 및 치료를 통해 충분히 조기 검진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양형규 서울양병원 의료원장은 "대장암을 예방하고 장 건강을 지키려면 장 건강을 해치는 나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두면 좋다." 고 강조하면서 대장암 에방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과도한 칼로리 섭취다. 비만도 대장암의 한 원인이므로 음식종류에 상관없이 섭취하는 총 칼로리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병확률은 높아진다. 고기 중에서도 붉은 육류의 섭취가 대장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해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대부분 지방함량이 많아 칼로리가 높을 뿐 아니라 불에 직접 굽거나 훈제 등의 요리방법이 발암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암 예방을 위해 하루 섭취 칼로리 중 지방의 비율을 30% 이내로 제한하고 붉은색 육류와 동물성 지방, 고칼로리 음식 섭취를 줄이도록 권장하고 있다. 가공육과 패스트푸드·인스턴트·조미료·훈제식품 등은 가급적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채소를 멀리하는 식습관이다. 채소와 과일·해조류에 많이 들어 있는 섬유소는 대장의 내용물을 희석해주고 대변의 부피를 늘려 장 통과시간을 단축시켜 변비를 예방한다. 또한 발암물질의 가능성이 있는 물질과 장점막과의 접촉시간을 줄인다. 따라서 육류보다는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채소와 더불어 물도 하루 1.5ℓ 이상 충분히 마시면 변비 예방과 장 건강에 좋다.



세 번째 나쁜 습관은 변기 위에서 신문이나 책·스마트폰을 보는 것이다. 배변 시간은 최대 3~5분을 넘기면 안 된다. 변기에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항문을 압박하고 항문 주변 혈액순환을 방해해 치핵, 즉 치질에 걸리기 쉽다. 무리하게 변을 보기 위해 힘을 주다가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도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습관이다. 가볍게 걷는 정도의 산책이라도 하루 30분, 일주일 4회 이상 지속한다면 복부를 자극해 대장연동 운동에 도움이 된다.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지면 대변이 잘 배출돼 변비 예방에 좋다.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대장암 예방에 중요하다.



유로저널 웰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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