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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간암의 주원인은 술보다는 '만성 B형 간염'

by eknews posted Mar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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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간암의 주원인은 술보다는 '만성 B형 간염'



한국 남성 암환자 발병률 2 위인 간암의 주요인은 음주보다는 만성 B형 간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간암 환자 10명중에서 만성 B형 간염이 7 명 이상, 음주가 2 명 이상, 그리고 C형 간염이 1 명 미만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간암 발생의 74.2%는 만성 B형 간염, 8.6%가 C형 간염에서 진행한 것으로 간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4명으로 OECD 국가 중 압도적인 1위로서 2위인 일본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또한,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하지만 일반인 응답자의 89.6%가 C형 간염 검사를 받은 적이 없거나 검사 여부 자체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염 바이러스나 만성 음주로 간세포 손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에 흉터가 쌓이며 간섬유화증을 거쳐 간경변에 이르게 된다. 


35- 건강 4 사진.jpg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까지 간경변은 3분의 2 이상 진행돼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놓치기 쉬우나 한번 섬유화된 간세포는 정상세포로 회복되는 게 거의 불가능하고 간암으로 진행될 위험성은 5~20%에 달한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는 " 간암은 국내 40~50대 남성암 1위로 폐암에 이어 치사율도 두 번째이나 검진율은 다른 5대 암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간건강은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조기발견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이나 만성 간질환의 효율적 관리 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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