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노인병 허리질환, 최근 젊은 층에게도 폭넓게 발생

by 한인신문 posted Apr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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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척추와 연관된 허리질환은 노인들에게만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컴퓨터, 핸드폰이 생필품이 되고 레저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허리병은 젊은 층에게도 폭넓게 발생하고 있다. 피겨 스케이팅 스타 김연아는 10대임에도 불구하고 허리질환을 안고 생활하고 있고 당구 스타 자넷리 역시 10대 때부터 앓아 온 척추질환과 싸우면서 살아가고 있다. 허리질환은 노년층뿐만 아니라 청년, 중년층 가릴 것 없이 나타나는 질환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에대해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1 일 연령대별로 가장 많이 나타날 수 있는 허리 질환들에 대해 분석해 밝혔다..

10대 척추측만증척추가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질환이다.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지며 허리통증도 호소하게 된다. 주요 원인으로는 비만이 많이 거론되는데 배가 앞으로 많이 나올수록 앞을 향해있는 허리의 만곡이 지나치게 휘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잘못된 자세를 습관적으로 지속시키는 행위도 문제다. 컴퓨터 할 때나 공부할 때 바르지 못 한 자세로 오래 동안 앉아있으면 발생하기 쉽다.

20~30대 허리디스크척추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20~30대 대학생, 젊은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사실은 전 연령층을 괴롭히는 질환이다. 안 좋은 자세나 충격에 의해 발생되며 이로 인하여 요추의 디스크가 척추 뼈를 이탈하고, 이것이 다시 신경을 누르면서 허벅지, 종아리, 발바닥 등에 통증, 저림 증상을 가져오게 된다. 이 나이대 여성들에게는 척추측만증도 많이 발생된다.

하이힐 착용이 문제되는 경우가 많은데, 척추와 무릎관절에 과도한 힘을 가하게 되어 척추를 휘게 만들기 때문이다. 주부층 허리디스크와 각종 요통가사 일이 잦은 주부층에게는 허리디스크와 각종 요통이 자주 발생된다. 주요원인으로는 쪼그려 앉은 자세로 오래 동안 작업하는 행위를 들 수 있다. 머리를 감거나 김장, 걸레질 등 가사일을 할 때 쪼그려 앉아 일을 함으로써 허리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부엌 조리대의 높이 때문인 경우도 많다. 자신의 키와 맞지 않는 부엌 조리대는 허리를 구부정하게 만들고 허리에 상당한 하중을 가하면서 척추에 무리를 줘 통증을 유발한다.
중 장년층과 노년층의 퇴행성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중년 이상이 되면 척추의 노화가 진행되어 디스크가 납작하게 찌그러들게 된다. 동시에 척추뼈끝이 뾰족해져서 디스크와 신경을 자극한다. 이것이 퇴행성디스크인데, 해당 환자층에게는 척추관 협착증도 많이 발생한다. 척추의 퇴행으로 후관절 혹은 신경다발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자극하여 걷기조차 어렵게 만드는 질환이다. 이 두가지 질환은 똑같이 엉치, 허벅지, 종아리, 발바닥 등에 저림, 시림, 쑤심 등을 일으키지만 디스크는 앉아있을 때나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심하고 척추관협착증은 걸을 때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하다는 증상적 차이를 보인다.
바른세상병원의 서동원 원장은 "허리디스크 환자의 다수는 물리치료와 운동치료 같은 보존적인 요법으로도 몇 개월 내에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니 증상이 있을 때에는 참지 말고 전문의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인신문 이 은진 기자
eur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4-0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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