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다리꼬고 앉기’, ‘턱 괴기’ 인체에 어떤 영향이?

by 한인신문 posted Mar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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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앉은 자세로 오래동안 있으면,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앉은 자세가 다양하게 변화된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앉은 자세에서도 자세의 안정을 위하여 활동할 수 있는 근육은 4 곳인데,좌골조면에 대한 골반의 움직임,골반에 대한 대퇴의 움직임, 무릎을 중심으로한 하퇴의 움직임,양발을 중심으로한 하퇴의 움직임 등이다.
무릎을 포개어 앉았을 때(다리꼬고 앉기) 얻게되는 이득은, 양무릎을 포갬으로써 골반, 치골, 대퇴부, 무릎 등이 서로 엇물려 잠금장치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골반의 움직임을 막고 자세를 안정시키며, 결국은 골반과 대퇴부 근육의 활동을 감소시킴으로써 더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는 양 대퇴부의 높이가 달라짐으로 인해, 골반의 ’기울기(tilting)‘ 가 생기고, 이차적으로 척추에 측만(scoliosis) 스트레스가 가해질 수 있다.
그리고, 무릎을 포개어 올리는 자세는 대퇴부의 고관절 굴곡각도를 커지게 해, 정상적인 요추전만을 감소시키는데, 만성적인 이러한 자세는 요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추가로 무릎을 포갬으로써 생기는, 윗무릎 하단부의 압박은 슬와부의 혈액순환을 감소시키고,신경을 압박할 수도 있다.
즉, 결론적으로 무릎을 포개고 앉는 자세는, 좀더 편해질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누적되어 나타났을 때는 요추나 하지에 좋지 앉는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한 손으로 턱 괴기’

사람의 경부와 견갑부 근육은 자는 시간 이외에는 항상 긴장된 상태로 두부를 받치고 있어야 하며,주로 자세유지근육이 이를 담당하고 있다.
앉은 자세에서는 골반,요부,하지의 근육은 부분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 비해,경부 및 견갑부 근육은 그렇지 못한 상태이다. 이때 한 손으로 턱을 괴어 받치면,경부 및 견갑부 근육은 이완되어 더 편해질 수 있다.
하지만,이와같은 동작을 장기적으로 반복되었을 때는,경추부에 가해지는 힘이 비대칭적으로 작용해, 경추부 후방관절(facet joint)에 비틀림 작용이 가해질 수 있다.
목이 한쪽으로 더 많이 기울여져 있을수록 경추부 인대에 더 많은 힘이 걸려 만성 염좌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몸을 앞으로 많이 숙인 상태에서 턱을 괴는 자세는 경추부의 과전만상태(hyperlordosis)를 유발하여, 경추부 후방관절과 디스크에 좋지 않는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한인신문 차 경진 기자
eurojournal@eknews.net
< 글 제공 :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장기언 교수 >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4-0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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