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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간호사 휴대폰,MRSA균이 득실득실

by 유로저널 posted Mar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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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간호사 휴대폰, MRSA균이 득실득실
항생제 남용이나 병원 각종 의료 시설에서 감염,사망률은 에이즈보다 높아

의사와 간호사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에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자판이나 장비가 MRSA를 포함하는 박테리아에 감염돼 있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나온 바 있다.
터키 온도쿠즈 마이스대 파트마 울거 교수팀은 의사와 간호사 등 병원 근무자 200명의 휴대폰을 수거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94%가 MRSA에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는 최근 마이클잭슨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슈퍼박테리아'로 황색포도상구균 중 메티실린이라는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돌연변이 균이다. 평소 가벼운 질병, 가축사료 등에 불필요할 만큼 많은 량의 항생제를 사용해 세균이 그에 대한 내성을 획득하여 나타나는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의 피부나 점막에 무리를 형성해 존재하는 흔한 병원성 세균인데 MRSA로 변이되면 항생제가 약효를 발휘하지 못해 치료가 어려워 '슈퍼박테리아'라고 부르는 이유다.
사실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의 피부나 점막에 군(무리, 집단)을 형성하며 존재하는 가장 흔한 병원성 세균으로 대부분 혈류를 통해 감염돼 조직을 파괴하는데, 환자의 10% 정도에서는 세균이 살을 파먹는 증상까지 나타난다.
지난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에 따르면 2005년 미국의 MRSA 감염자는 약 9만5,000명으로 이 중 약 1만9,000명이 사망하였는데 이는 에이즈보다 높은 사망률이 높다.
특히 슈퍼 바이러스의 감염 사례 중 적지 않은 수가 의료시설, 즉 병원에서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MRSA는 의료시설과 관련 있는 곳에서 감염되는 HA(Hospital)-MRSA과 일상생활에서 감염되는 CA(Community)-MRSA로 구분되는데 미국 CDC의 조사에 따르면 MRSA감염의 85%가량이 HR-MRSA였다.
슈퍼 박테리아는 대형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중증질환자들이 주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시설의 노약자,수술환자, 병후 회복기환자 등이 세균감염으로부터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확실한 치료약이 없는 MRSA에 감염되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은 것이다.피부,상처나 수술한 부위,찰과상,호흡기 등을 통해 감염되며 공기로도 전파되기 때문에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 등은 병원균이 많은 병원에 오래 있지 않는 것이 좋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런던에서 3년 만에 30 회이상의 대규모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51)도 코 재건 수술을 받는 동안 병원에서 심한 포도상구균에 감염됐다'며 '마이클 잭슨이 감염된 슈퍼 박테리아는 살을 파먹는 병이며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생제 남용을 자제해 수퍼박테리아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위생이 철저한 전문 병원을 찾아 시술 받는 것도 또다른 예방책이다.  

유로저널 웰빙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4-0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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