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 맞춤의료 시대 도래로 정확한 치료 기대

by 유로저널 posted Apr 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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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와 단백질 등 생체 물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개인의 유전 정보에 근거하여 맞춤형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는 이른바 ‘맞춤 의료’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맞춤 의료의 도입은 예측과 예방, 소비자 참여를 중시하는 미래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으로의 변화를 주도하는 요소로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현재 통상적으로 공유되고 있는 맞춤 의료의 개념은 ‘유전자나 단백질 등 개인의 생체 정보를 활용, 그에 맞추어 적시에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 활동을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의미한다.

특정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지닌 환자를 선별해 내고, 이러한 환자들에게만 치료 효과를 가져다 주는 ‘표적 치료제’ 등이 맞춤 의료를 대표하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맞춤 의료는 부적절한 환자에게 무의미한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처방, 투약함으로써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는 데도 기여한다. 일반적으로 처방을 받는 환자의 50% 정도만이 실제로 그 치료제의 효과를 얻는다고 한다.

Mckinsey의 조사에 의하면, 2008년 미국에서 전체 처방약 시장의 약 절반에 가까운 3천억 달러 규모의 제품이 환자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그 중 절반이 환자 개개인의 유전적 차이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단 키트를 활용해 해당 환자에게 의약품의 투여가 적절한지 아닌지를 미리 예측할수 있으면, 치료의 효과성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자연히 맞춤 의료는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맞춤 의료가 구현되면 조기 진단을 통해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잘못된 투약이나 시술을 차단함으로써, 환자나 보험자 모두에게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방지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맞춤 의료 시장은 아직 성장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앞으로 다양한 차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맞춤 의료와 관련하여 기술적, 제도적, 사업적인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이슈들이 적지 않게 존재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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