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메마른 봄철, 콧속도 '건조주의보' 발령

by 한인신문 posted Apr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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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가 건조하면 공기를 빨아들이는 콧속도 함께 건조해지는데, 콧속은 습도가 60% 정도로 유지되어야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만일 습도가 낮으면 점막이 거칠고 예민해지며 쉽게 상처를 입게 된다.


사람의 몸에 있어 수분이 차지하는 의미는 크다. 눈은 눈물을 통해 외부환경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입에서는 침이 나와 구강을 보호한다. 우리의 코도 정상적인 상태에서 20분에 한 번씩 점액을 만들어낸다. 흔히 콧물을 코에 이상이 있을 때만 생기는 불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주성분은 물이며 끈끈한 성분으로 코점막을 보호해 준다. 또한 공기 속에 포함된 이물질을 걸러 폐로 전달하고 공기를 인체에 맞게 데워주는 난방기 역할도 한다.

만약 이러한 점액이 말라버린다면 세균이 쉽게 번식하고 염증이 유발되고,또한 딱지가 잘 생겨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등 우리의 콧속도 건조해지면 작은 외부환경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봄철에는 특히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이 더 심해진다. 꽃가루는 날씨가 맑고 바람 부는 날 오전 시간대에 심해지기 때문에 이때는 외출에 유의해야 한다.


콧속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갖도록 하고 실내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먼지가 많은 곳이나 담배연기가 많은 곳도 가급적 피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함으로써 민감해져 있는 코를 주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편한한의원(ko119.co.kr) 대치점 고현종 원장은 “우리의 코는 미세한 혈관이 분포되어 있는 복잡하고 예민한 조직이다. 이러한 코를 건조한 날씨나 각종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선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환절기에는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몸의 기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인스턴트식품은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폐(肺)의 기운을 보하고 나쁜 열을 내려주는 처방을 통해 코 건강을 지켜준다”고 말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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