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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감을 주는 입 냄새, 20-30 대가 많아

by eknews posted Jun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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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감을 주는 입 냄새, 20-30 대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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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냄새가 심하게 나는 사람과 가까이에서 대화를 하는 것은 참으로 고역이다. 그렇다고 ‘당신, 입 냄새가 너무 심해서 이야기 하는 게 힘들어요’ 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예의 없는 일이다. 냄새를 참으며 대화가 빨리 끝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입 냄새가 심하게 나는 사람들 중에 자기가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준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입 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의 경우에는 주위 사람들이 기분 나쁘지 않게 설명해 주어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입 냄새는 예상외로 특히 20-30 대인 젊은 세대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어, 당사자들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입 냄새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나타내주는 직접적인 척도는 아니지만 삶의 질 향상과 건강유지 증진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조절 되어야 한다. 입 냄새는 원인만 찾는다면 얼마든지 개선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입 냄새를 원인론적으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진성구취: 구취가 감지되는 경우
(1)생리적 구취: 음식, 습관 등으로 인한 구취
(2)병적 구취: 구강병, 전신질환 요인의 구취
     ① 구강 내 요인: 구강 내 원인
     ② 전신 요인: 구강 외 요인
2. 가성구취: 구취가 없으나 본인은 구취를 호소
3. 구취 공포증: 구취에 대한 강박, 염려증 환자



구취 해결- 생활 습관의 변화

생리적 원인과 구강 내 요인의 입 냄새가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의 변화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입 냄새를 개선시킬 수 있다.
습관적인 공복 시 위장 액이 위에서 분해된 가스가 되어 쉽게 구강으로 역류하여 입 냄새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끼니를 거르면 침샘분비와 순환이 활성화 되지 않아 입 냄새의 원인이 되므로 아침 식사를 꼭 하도록 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 적절한 음식물 섭취와 소량의 음식물을 적당히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또 스트레스를 받고 긴장을 하면 입안이 마르면서 세균이 번식해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생리기간 중에 입 냄새가 심해지는 것은 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생화학적, 세포학적, 미생물학적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에 입 냄새가 심해질 수도 있다.
반면, 나머지 전신질환에 의한 입 냄새는 종합적인 검진을 통해 파악하고 해당 질병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호흡기질환 즉 축농증, 비염 등 상기도감염이 있을 때 입 냄새가 날 수 있으며 당뇨병이나 간질환도 입 냄새를 유발한다. 또한 위장 질환 즉 식도 역류, 식도의 이완불능증, 위의 기계적 운동 장애 등도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간혹 정신적, 정서적 원인으로 입 냄새가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입 냄새에 대한 강박증이 있는 환자분들의 사례도 있다. 이런 환자들은 정신, 심리학적 치료가 같이 병행되어야 한다.
대인관계가 잦아지고 중요시되는 이 시대에서의 입 냄새는 일반인들에게 쉽게 드러내기는 힘든 매우 민감한 관심사이다. 유디치과 진세식 원장은 " 입 냄새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간접적인 척도이므로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하여 대인 관계에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2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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