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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즐기는 여성, 자궁내막암 위험 24% 감소

by 편집부 posted Oct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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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즐기는 여성, 자궁내막암 위험 24% 감소

커피 많이 마실수록 에스트로젠과 인슐린 혈중 농도 낮추어 자궁내막암 위험 더 많이 감소

 

여성이 커피를 즐겨 마시면 에스트로젠과 인슐린 혈중 농도를 낮추어 자궁 체부 내막에 발생하는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24%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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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섭취량 많은 국가의 위암 발생률ㆍ사망률 상대적으로 낮았고,한국인의 경우 월 60잔 이상 커피 마시면  우리나라 전체 암 순위 3위인 위암 발생 위험률이 2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커피가 위암 발생률을 낮추는 것은 커피에 풍부한 카페인ㆍ폴리페놀(클로로젠산) 등 항산화 성분이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고,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좋아하는 서양식 식생활이 위암에 대해 예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커피 섭취가 선진국에서 가장 흔한 부인과 암 중 하나인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낮춘다는 것은 이미 기존 연구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세계 암 연구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도 기존 메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커피 섭취가 자궁내막암 위험을 낮춰준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암연구소(ICO) 마르타 크루스부(Marta Crous-Bou) 박사팀이 자궁내막암 환자 1만2,159명과 건강한 대조 그룹 여성 2만7,479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19건의 역학 연구를 분석한 결과를 인용한 KOFRUM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자궁내막암 위험이 13% 낮았고, 여성의 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자궁내막암 위험은 비례해서 낮아졌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 대비 커피를 각각 하루 1잔ㆍ2∼3잔ㆍ4잔 이상 마시는 여성의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은 각각 10%ㆍ14%ㆍ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의 자궁내막암 예방 효과는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 비만한 여성에서 더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커피 섭취가 자궁내막의 발암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인슐린의 혈중 농도를 낮춘 덕분”이며 “커피의 카페인ㆍ클로로젠산 등 항산화 성분도 암 예방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암학회에 따르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의 균형이 무너져 에스트로젠 쪽으로 기울면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프로게스테론이 많은 여성의 커피를 섭취하면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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