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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복용시 주의해야할 점 많아

by eknews posted Oct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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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복용시 주의해야할 점 많아
일교차 심한 환절기, 콧물 감기약 먹은 후엔 운전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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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빈발하는 감기증상에 감기약을 안전하고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 약물 복용 시 피해야 할 음식 등
의약품 복용시 일반적 주의사항이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ezdrug.kfda.go.kr)에 17일 안내되었다.

재채기완화 성분인 항히스타민 등이 들어 있거나 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아스피린 등이 들어
있는 감기약은 각 성분마다 복용시 주의사항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하고, 콧물, 재채기 등의 감기 증상에
복용하는 ‘히스타민 억제제(항히스타민제)’ 성분의 감기약은 졸릴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 등 기계류의
조작을 피해야만 한다.

특히 술과 함께 복용할 경우 졸음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아세트아미노펜 및 아스피린
성분 감기약의 경우에도 복용 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

코막힘, 기침증상 완화 성분인 에페드린 함유 감기약은 복용하면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드링크류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 과잉 상태가 되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또한,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불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취침 4〜6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입이 마르는
경우에는 물을 자주 마시거나 사탕이나, 껌 등이 도움이 된다.

감기약 복용시 그 밖에 유의사항으로는 감기약은 보통 1일 3회 식후 30분에 복용하며, 시럽제는 매 식후 및
필요한 경우는 취침 시에 복용하며 복용간격은 보통 4시간으로 하고, 여러 차례 복용하여도 증상의 개선이 없을
경우는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 약사와 상의해야 하며, 장기간 계속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식약청은 “의약품을 복용하기 전에 의약품의 첨부문서에 있는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잘 확인하고, 약물
복용 후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 감기에는 특효약이 없다.

감기는 날씨가 추워져서 걸리는 것이 아니라 환절기에는 밤과 낮의 온도차가 커져서, 몸의 방어력을 약화시켜
쉽게 바이러스가 침투해 열이 나고 목이 아프고 기침하고 가래 콧물이 나는 증상을 유발하는 등 감기에 걸리기
쉽다. 그런 이유 때문에 외부 온도의 급격한 변화에 주의해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감기가 발병에 증상이 시작되면 항생제, 주사를 통해 빨리 낫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식약청에 따르면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일반적으로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좋아지기 때문에 세균감염을
치료하는 항생제가 필요없다. 오히려 항생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내성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주사 또한 먹는 약과 마찬가지로 기침, 고열, 통증 등을 억제시켜 몸의 증상을 가라 앉히는 역할을 할뿐 감기
치료약은 아니다. 주사가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나는 것.
다만 감기를 앓다가 세균성 폐렴, 기관지염, 축농증 등 2차적인 세균 감염이 발생하거나 고열이나 호흡곤란,
가슴의 통증이 있는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한 내과 전문의는 “감기는 아직까지 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손씻기, 꾸준한 운동 등 평소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독감과 감기는 다른 질병이다.

대개 감기가 오래 지속되고 잘 낫지 않으면 ‘독감’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독감을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기 때문.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질병이다. 먼저 발병원인이다. 유행성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지만,
감기는 수많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증상도 다르다. 코막힘, 재채기, 콧물 등 공통적인 증상은 있다. 하지만 독감은 감기에 비해 고열에 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며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 전신 증상이 훨씬 심한 특징을 보인다.
치료는 독감과 감기 모두 증상 완화 위주로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관건이다. 단순 감기는
일반적으로 1~2주 내에 자연적으로 좋아진다. 단, 독감은 병이 회복돼 갈 무렵 2차 감염으로 인한 폐렴 등을 주의해야
한다.
예방 방법도 차이를 보인다. 감기는 손을 자주 씻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예방이 중요하다. 독감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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