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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친절한 대한민국,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

by 유로저널 posted Jan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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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예의 바른 매너를 가리키는 ‘글로벌 에티켓’. 국가브랜드위원회는 글로벌 에티켓 개선, 범국민 환대 서비스 개선 등을 포함한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10대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는 예의 바른 매너, 낯선 사람에 대한 친절과 따뜻한 미소 등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글로벌 에티켓’은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2009년에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국가브랜드 지수를 재는 8가지 항목(경제·기업, 과학·기술, 인프라, 정부 효율성, 전통문화·자연, 현대문화, 국민, 유명인) 중 ‘국민’ 부문은 조사 대상 50개국 가운데 실체 33위, 이미지 22위로 취약한 편이다. 8가지 항목 중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은 ‘과학·기술’ 부문(실체 3위, 이미지 9위)에 비해 뒤떨어지는 점수다. 이 연구를 진행한 이동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민 부문은 외국인에 대한 호의, 매너 등 글로벌 시민의식, 기초 질서 준수 수준 등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종합해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우리 국민에게 취약한 ‘글로벌 시민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에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 외국인 맞이 범국민 환대 서비스 개선 캠페인 △민간 항공기와 공항철도 등과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에티켓 사업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하는 인터넷 윤리의식 제고 사업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글로벌 관광 에티켓 지수 개발 및 활용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학교 현장에서도 글로벌 에티켓 교육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주영 한국방문의해위원회 국민참여팀 대리는 “학교에서 어학을 가르치는 원어민들이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에티켓을 수업 시간에 다뤄달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에서 악플(악성 댓글), 사이버 폭력 등을 막기 위해 인터넷 윤리의식 강화 사업을 펼친다. 이 중에는 인터넷 문화를 모색하는 학술 행사, ‘선플(선한 리플)’ 달기 운동, 온오프라인 교육 등이 포함된다.
이동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가브랜드 지수 조사 시 “그리스와 뉴질랜드는 실체 대비 이미지 점수가 높았다”면서 그 이유로 “체계적인 국가 브랜딩 노력과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G7 수준의 선진 국민의식을 갖추기 위해서는 글로벌 에티켓 등 글로벌 시민의식을 높이는 작업과 함께 국내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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