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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중국, 한국 등 전세계 유학생들 급증하고 있어

by 유로저널 posted Jun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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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전세계 학생들의 유학지가 미국 등 서방국가에서 중국으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 해 중국을 향했던 외국인 유학생은 23만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이루었으며, 한국 유학생들도 미국보다는 중국을 더 많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또한 세계 최고 대학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고등교육기관의 수준이 놀랄만큼 향상된데다 우수 인재들을 흡수하려는 노력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유학생들을 비롯한 미국 등 전세계에서 유학생들이 많이 몰려 글로벌 지식 사회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이 엄청난 인구와 경제력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에서 위상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영국 '더 타임스'의 세계 대학 순위에서 칭화대와 베이징대는 꾸준히 50위권 안팎을 유지했으며 2006년에는 베이징대가 14위, 칭화대가 28위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중국의 명문대는 세계 유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21일 중국 교육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수는 처음으로 23만명을 넘어섰다. 190개국에서 유학온 23만8천184명이 중국의 31개 지역 610개 대학과 연구기관 등 고등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어 중국 건국이래 최대의 외국 유학생들이 중국에서 유학중인 것이다.

특히,한국 유학생들의 경우는 올해에는 과거 한국인 유학생의 최대 메카였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유학생들보다 중국을 향하는 유학생들의 수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에는 어학연수 목적의 유학생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학위 과정을 밟으려고 중국으로 떠나는 유학생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1일 교육과학기술부의 '2006∼2009년도 국외 한국인 유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한국인 유학생은 2006년 2만9천102명, 2007년 4만2천269명, 2008년 5만7천504명, 2009년 6만6천806명으로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특히,2009년의 경우 지난해 해외 유학생 4명중 1명은 대상지로 중국을 선택했고, 중국은 2천여명 차이로 미국에 이어 한국 학생이 가장 많이 유학을 가는 국가가 됐다.

같은 기간 미국으로 향한 한국인 유학생은 2006년 5만7천940명에서 2009년 6만9천124명으로 1만2천명 가량 늘어나는데 그쳤다. 일본 유학생 수도 2006년 1만5천여명에서 2009년 1만8천여명으로 3천명 가량 소폭 늘었다.

2006년∼2009년 대학과 대학원 진학, 어학연수 목적으로 국외로 향한 한국인 유학생은 19만364명에서 24만3천224명으로 5만명 가량 늘었는데 이 가운데 3분의 2를 중국이 흡수했다.

미 고등교육연구기관인 국제교육연구소(IIE)가 작년 11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07~2008학년도에 중국으로 간 미국인 유학생은 1만3천165명으로 전학년도(1만1천64 명)에 비해 19.2%나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학비 등을 지원하는 외국인 장학생의 수를 대폭 늘려 2008 년에 비해 4천729명(35%)이 늘어난 1만8천245명에게 유학 비용을 지원하는 등 외국인 학생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앞으로 전세계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유학생들의 수는 지속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문화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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