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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마트 TV가 그리는 미래 TV

by 유로저널 posted Sep 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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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TV가 그리는 미래 TV    


스마트폰 경쟁은 스마트 TV 경쟁으로 확산되고 시장에서는 스마트 TV 바람이 불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 폰 경쟁에서 선두를 빼앗긴 기존 가전업체들이 스마트 TV 분야에서는 그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LG경제연구원이 8일자로 발표한‘스마트 TV가 그리는 미래 TV’보고서에 따르면 멀지 않은 미래에 스마트 TV는 홈 환경을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바꾸고 가정내 일상생활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추 역할과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TV는 드라마, 쇼, 오락 등 시청자의 재미를 높이기 위한 동영상 컨텐츠가 주 기능이었지만 최근에는 동영상 이외에 앱스토어, T-commerce 등 다양한 컨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이 TV에 적용되고 있고 이를 보다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한 3D 등의 기술, 다양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또한 증가하고 있다.
TV가 매스 커뮤니케이션, 대중을 위한 인포메이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PC의 개방형 환경과 스마트 폰을 통해 스마트 시대에 적응한 능동적이고 참여적인 고객들은 다양한 정보 중에서 자신에게 맞춤화된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뉴스뿐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날씨, 지역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TV를 통해 얻고자 하는 요구 또한 날로 커져 가고 있다.

스마트 TV 전개 시나리오

이러한 변화 양상을 반영하여 등장하고 있는 것이 스마트 TV라고 할 수 있다. 애플, 구글등의 플랫폼 업체, LG, 삼성, 소니와 같은 가전 업체, 그리고 IPTV/케이블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스마트 TV를 준비하면서 향후 개화될 스마트 TV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물 밑 경쟁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관련 기업들이 추구하고 있는 스마트 TV의 컨셉은 각 기업의 특성에 따라 크게 영상기반 스마트 TV와 PC화 되는 스마트 TV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영상 기반 스마트 TV는 TV의 전통적인 역할과 특성을 근거하여 향후에도 동영상과 연관된 컨텐츠를 중심으로 발전한다는 측면에서 준비되고 있다. 이 시나리오에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동영상 시청이라는 TV의 절대적인 특성이 여전히 핵심 기능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컨텐츠와 기능이 TV에 추가되더라도 화 상통화, N-screen 등 동영상 중심의 컨텐츠,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될 것이라는 견해이다.
한편 PC화 되는 스마트 TV 시나리오는 컨버전스의 극대화로 인해 고객은 TV를 이용하여 동영상뿐 아니라 게임, 앱스토어, 인터넷풀 브라우징 등의 다양한 컨텐츠, 애플리케이션을 소비할 것으로 예측하는 견해이다. 이 시나리오처럼 전개될 경우 복잡한 컨텐츠를 구현하기 위해서 애플의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등 전용 OS의 적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선호하는 휴대폰 앱스토어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PC에서 위젯을 이용해 개인별 서비스를 구성하는 등 컨텐츠 사용에 있어서 개인화/맞춤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전자 디바이스에 대한 소비자 가치 변화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전자기기 전반의 컨버전스, 스마트화 물결이 밀려 오면서 소비자의 스마트 기기에 대한 학습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모바일, TV뿐 아니라 가전, 자동차 등으로까지 확산되어 가는 스마트 홈 환경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준비를 갖추어 가고 있다.
네트워크 인프라 측면에서의 발전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유무선 초고속 네트워크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가전기기마다 IP가 부여되는 홈 네트워킹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 는 가정 내부에서의Connectivity 발달뿐 아니라 소비자가 외부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TV 대체제의 확산도 TV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과거 동영상을 보는 디바이스는 TV와 PC 정도가 대부분이었고 이마저도 한 가정에 각각 하나 정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사용자들은테블릿, 넷북 등의 다양한 TV 대체재를 통해서도 컨텐츠를 즐기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방식이라고 언급되는 OLED, 전자신문, 홀로그램 등이 발전하면서 더욱 심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LG경제연구원 이성근 책임연구원은 " TV의 진화는 당분간 컨텐츠와 어플리케이션의 발전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TV는 UI와 폼팩터 혁신, 그리고 개방형 웹 환경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시대의 중심이 되어 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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