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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변 수온 상승, 어종분포 변화

by eknews posted Sep 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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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변 수온 상승, 어종분포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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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한반도의 수산물 지도가 바뀌고 있다. 기후온난화에 따라 2030년에는 대게와 꽃게, 갈치, 아귀, 도루묵, 참조기, 청어등의 주 어장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지난 30년동안 우리나라 연근해 어종별 어획고 분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에 따라 2030년과 2050년 주요 어획 어종의 어장이 대부분 북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서해 꽃게의 경우 2030년에는 주어장이 연평도 부근에서 더욱 북상한 북한 영해에 형성돼 우리나라에서는 점점 잡기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가자미, 넙치, 홍어, 서대, 붕장어 등의 저서 어류는 이미 북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저층냉수성 어종인 대구를 비롯해 꼼치, 말쥐치는 오히려 남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해와 경남 진해에서 주로 어획되던 대구는 최근 그 분포영역이 서진해 전남 고흥과 여수까지 확장됐으며 서해 왜대구도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식탁의 단골 메뉴였던 명태와 갈치의 어획량이 줄어 2000년대 이후 ‘귀한 몸’이 된 반면 오징어와 고등어, 멸치 등 난류성 어종의 어획량은 증가 추세다. 또 아열대성 어종인 참다랑어와 귀상어, 보라문어와 대형해파리 등이 남해와 서해 등지에 심심치 않게 출현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수산업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취약성 분석과 적응방안 개발을 위해 한국연근해 생태 지도를 구축하고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변화를 전망할 예정이다.

<자료: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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