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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PR의 시대 ‘자서전 열풍’

by eknews posted Jun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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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PR의 시대 ‘자서전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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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서울시장 이원종 중견기업 CEO부터 평범한 택시기사와 현역 해병대원까지 자신의 생을 온고에 온전히 담은 자서전이 최근 출판계를 달구고 잇다.
자서전은 작자 자신의 일생을 소재로 스스로 쓰거나 남에게 구술하여 정리하게 한 전기를 가리킨다. 개개인의 인생을 솔직하게 풀어놓는 만큼 자서전을 쓰는 이유도 제각각이다. 예전에는 그 가치를 낮게 보고 대다수의 출판사들이 자서전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자기 PR 시대가 도래하면서 날로 증가하는 수요에 따라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현재 출간되는 자서전들은 단순히 작자의 이름만 달고 출간되지 않는다. 일반교양서,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얼굴을 하고 서점 매대 한 자리를 차지한다. 때로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평범한 저자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기도 한다.
물론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일반 대중의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원고 기획과 구성부터 시작하여 편집자의 교정과 윤문, 책 표지·내지 디자인 그리고 제작, 마지막으로 온오프라인 서점에 유통하기까지 제법 많은 공정을 거친다. 때문에 출간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역시 천차만별이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는 “누구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서전 한 권쯤은 가지고 있는 시대가 열렸다. 자서전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이자 지나간 시대 상황을 개인적 입장에서 생생하게 증명해 주는 역사 교과서라 할 수 있다. 흔히 60대 이후 세대는 더 이상 기억력을 잃기 전에 지난 과거를 기록해두고 싶어 하는데 이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금껏 얻게 된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가족과 후대에 길이 남기는 아주 가치 있는 일이다. 현실로 다가온 백 세 시대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서전 출간을 하나의 전환점으로 삼는 분들 역시 많다.”라며 자서전을 쓰는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를 짚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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