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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이미’, 전 세계 음악팬들 가슴에 남은 뮤지션 이야기 담아

by eknews posted Nov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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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이미’, 전 세계 음악팬들 가슴에 남은 뮤지션 이야기 담아



신이 질투한 천재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음악과 삶을 담은 영화 ‘에이미(원제: AMY)’가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를 향한 언론과 평단의 압도적 찬사가 이어져 주목을 받고 있다.

21세기 가장 위대한 블루스, 천재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 그녀의 모든 것이 담긴 유일한 기록 ‘에이미’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친구들이 함께 찍은 짧은 영상들과 주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가족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던 어린 소녀가 어떻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수로 성장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이 스물일곱 젊은 그녀의 삶을 앗아갔는지를 담아낸 그녀의 유일한 공식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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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와인하우스가 남긴 셀프 동영상과 사진, 공연 실황, 그리고 파파라치 사진과 영상으로만 그의 삶을 재구성했다. 관계자나 지인 인터뷰는 대부분 영상 없이 음성으로만 삽입됐다. 그러고도 러닝타임 127분을 충분히 채운다. 심지어는 그가 사망한 당일 시신이 집에서 나와 구급차에 실리는 장면까지 나온다. 그의 삶은 그 정도로 미디어와 타인의 시선 앞에 전적으로 노출돼 있었던 것이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에이미’는 영화의 완성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로튼토마토닷컴에서 수 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신선도 지수 96%를 유지하며 그 퀄리티를 입증해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언론, 평단, 관객들 모두에게 압도적인 극찬을 받고 있는 중. 

이번에 공개된 리뷰포스터에는 ‘에이미의 오리지널 음악이 축복처럼 뿌려지는 영화’(한겨레 남은주), ‘에이미 와인하우스라는 머릿속의 평면이 가슴속에 입체로 옮겨오는 느낌’(영화저널리스트 김세윤),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음악이 처음 들은 것처럼 새롭게 느껴졌다’(뮤지션 배수정), ‘죽음의 결말을 알고 보면서도 우린 새삼 슬픔에 빠지게 된다’(영화저널리스트 김형석), ‘영화 속 그녀의 삶과 연계돼 가사가 더욱 가슴 아리게 다가온다’(무비스트 최정인), ‘이것은 에이미의 언어이며, 영원히 기억될 그녀의 찬란한 열정이다’(Rolling Stone),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에이미 와인하우스에 대한 모든 것’(The Daily Telegraph) 등 에이미 와인하우스라는 한 뮤지션에 대한 영화 속 그녀의 진솔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대한 그리고 음악을 향한 그녀의 열정에 대한 찬사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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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회 칸국제영화제, 제33회 뮌헨국제영화제, 제69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되었으며 제11회 제천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상영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에이미’는 이미 일찌감치 음악팬들과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라는 재능 넘치던 천재 싱어송라이터의 일생을 단순한 가십을 다루기 위한 자극적 시선이 아닌 진중한 접근으로 지켜보는 것뿐 아니라 ‘Rehab’, ‘Back To Black’, ‘Love Is A Losing Game’ 등 명곡들의 탄생 뒤에 숨겨진 그녀의 진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 

와인하우스가 불렀던 노래와 그의 삶의 궤적은 절절할 정도로 일치한다. 술 문제를 겪으며 불렀던 ‘리해브’(‘날 재활원에 보내려 했지만/난 싫다고 했어’)부터 연인과 잠시 헤어진 뒤 불렀던 ‘백 투 블랙’(‘우린 말로만 작별을 고했지만/나는 백 번도 더 죽었어/넌 그녀에게 돌아가고/난 다시 어둠 속으로’)까지.

살아생전 [Frank], [Back To Black] 단 두 장의 앨범으로 1,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과 더불어 [Back To Black]과 앨범의 타이틀곡인 ‘Rehab’으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한 해에만 무려 5관왕을 기록한 에이미 와인하우스. 영화는 스타로서의 화려한 이면에 자리한 인간적이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그녀의 음악과 함께 두 시간 내내 스크린에 펼쳐 보인다. 

‘에이미’는 F1의 전설적인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세나: F1의 신화>로 선댄스 영화제 수상 기록을 가진 아시프 카파디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다큐멘터리 분야의 뛰어난 제작자인 제임스 게이 리스의 총 프로듀싱과 그녀의 소속 레이블이였던 유니버설 뮤직의 제작참여로 더욱 사실적인 완성도를 담아낼 수 있었다. 

영화 '에이미'는 1998년부터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우리 곁을 떠나기까지 13년, 4,745일, 113,880시간의 기록이자 3년의 제작기간, 100여 명의 인터뷰, 20개월에 걸친 편집으로 완성된 그녀 일생의 스토리는 그녀와 친구들이 함께 찍은 짧은 영상들과 주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가족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던 어린 소녀가 어떻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수로 성장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이 스물일곱 젊은 그녀의 삶을 앗아갔는지를 차분하게 담아낸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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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독특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마치 관객을 바라보는 듯한 강렬한 눈빛으로 단번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얼굴의 윗부분만 드러낸 색다른 포스터의 느낌과 더불어 ‘21세 데뷔, 27세 사망’, ‘‘FRANK’, ‘BACK TO BLACK’ 단 2장의 앨범으로 영원히 기억될, 신이 질투한 천재 뮤지션'이라는 카피는 ‘Rehab’, ‘Back To Black’, ‘Love Is A Losing Game’ 등의 명곡들과 함께 살아생전 발표한 2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그래미 어워드 6개부문 수상, 전세계 1,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그녀의 화려한 이력과 천재성을 떠올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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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공개된 리뷰포스터에는 에이미 와인하우스라는 한 뮤지션에 대한 영화 속 그녀의 진솔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대한 그리고 음악을 향한 그녀의 열정에 대한 찬사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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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그리 넉넉하지 않은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16세 때부터 영국 국립청소년재즈오케스트라에서 노래를 불렀다. 2003년 발표한 데뷔앨범 ‘프랭크’, 2006년 발표한 ‘백 투 블랙’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2011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의료진은 과도한 약물과 알코올 복용으로 심장이 멈췄다고 진단했다.
크게 부풀린 머리, 진한 아이라인에 빛나는 재능으로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곧 당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동시에 그의 솔직한 화법과 사생활은 미디어와 대중의 좋은 먹잇감이기도 했다.

<동아일보 영화평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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