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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女 가사노동 시간이 남성 6 배이상

by eknews posted Nov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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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女 가사노동 시간이 남성 6 배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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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여성이 193분으로 29분을 소요하는 남성보다 6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분석한 가구 형태를 살펴보면, 서울시민의 경제활동 참가에 있어선 고학력화와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에 따라 여성의 참여율이 50.2%(2010년)에서 52.4%(2012년)로 증가했다. 

하지만 맞벌이에도 불구하고, 가사와 육아시간은 여성이 하루 3시간 13분, 남성 29분(전국 여성 3시간 20분, 남성 37분)으로 여성에게 과도하게 집중돼 있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에도 가사·육아는 여전히 여성에게 집중돼 가사 불평등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인식도 전통적인 태도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여성의 인식 변화가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라는 생각은 여성(39.4%)이 남성(27.7%)에 비해 더 강했으며, 여성의 41.8%는 ‘경우에 따라 이혼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남성은 과반수 이상인 54.1%가 ‘이혼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배우자와의 관계에 있어 남편이 아내에게 만족하는 비율은 71.8%인데 반해, 아내는 59.2%만이 남편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부부간 온도차를 보였다. 

‘자기 부모’와의 만족 비율은 남편이 63.9%, 아내는 64.2%로 큰 차이가 없으나,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남편의 57.4%가 만족하는 반면, 아내는 44.1%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가족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혼, 폭력, 가출 등은 날로 증가해 가족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년 사이 서울의 전체 이혼건수는 1만2937건에서 2만177건으로 증가했고, 결혼생활이 20년 이상인 부부의 황혼이혼 건수는 978건(1991년)에서 6062건(2012년)으로 크게 늘어난 반면, 4년 이하 신혼부부의 이혼 건수는 4604건(1991년)에서 2001년 8078건까지 증가했다가 이후 꾸준히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4538건을 기록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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