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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취업전쟁은 '외화내빈,속빈강정 '

by eknews posted Jun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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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취업전쟁은 '외화내빈,속빈강정 '


최근 20대 여성 고용이 20대 남성보다 고용률이 조금 높고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일할 수 있는 직종에서 여성의 합격률이 상당히 높아 지고 있지만 외화내빈이라는 지적이다.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여학생의 대학진학률(74.5%)은 남학생(67.4%)보다 높지만 대졸 이상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50.2%)은 대졸 이상 남성(73.2%)보다 23.0%포인트 낮았다. 의사 법조인 등 일부 계층의 활약상이 과거보다 두드러졌다. 여성 인구도 늘었고, 여성의 기대 수명도 남성보다 6.7년 길었다. 여성의 임금은 남성의 68.1%에 불과하며 기혼 여성 5명 중 1명은 결혼 후 경력이 단절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20대 고용률은 2014년 현재 여성은 59.0% 남성은 55.8%로 여성이 남성보다 고용률이 3.2%포인트(p) 높다. 30대 고용률은  여성이 56.3%, 남성은 90.9%로 남성의 고용률이 무려 약 34.6%p나 높은 편이다.



다른 한편, 20대 여성의 고용문제가 주목받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각종 고시 등 시험에서 여성 합격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13년 고시의 여성 합격률을 살펴보면, 사법고시는 40.2%, 행정고시는 46.0%, 외무고시는 59.5%로 외무고시를 제외하고 모두 남성의 합격률이 아직까지는 높다.



실제로는 20대 여성이 가장 많이 하는 일 중 하나가 사업체에서 과거 ‘경리’라고 불리던 ‘사무관리’를 담당하는 것이다. 

이처럼 다수의 20대 여성이 일하고 있는 직종에서 경력은 나이와 함께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들이 더 이상 ‘막내’가 아닐 때 그 직무에 적합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어, 그 자리에는 또다시 20대 여성이 ‘막내’로 들어와 다시 그 일을 맡게 된다.

IMF 외환위기 이전에는 경기가 호황이었고, 대체로 남성들은 ‘골라서’ 취업할 수 있어 20대 남성의 고용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여성들은 ‘괜찮은’ 일자리에 취업하기 힘들었고, 이에 대해 사회적으로도 성차별이 문제라고 이야기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여전히 채용 과정에서부터 차별받고 있다. 유사한 ‘스펙’이면 남성이 더 좋은 일자리에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 공무원, 교사 등 각종 시험에 특히 여성이 몰리는 현상도 대기업, 중견기업 등 괜찮은 민간기업 일자리에 진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20대 여성의 고용문제는 단지 20대라는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니다. 



정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30대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20대 여성의 불안정한 노동 경험은 30대 경력단절로 이어지기 때문에 20대 여성의 고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로저널 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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