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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휴가 신청하면 '자동육아휴직' 도입 기업에 인센티브

by eknews posted Ap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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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휴가 신청하면 ‘자동육아휴직’ 도입 기업에 인센티브

정부가 출산휴가를 신청하면 육아휴직도 자동으로 신청되는 ‘자동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자동육아휴직 확대를 위해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한 기업에는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포상 시 가점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시행한다.

자동육아휴직제란, 출산휴가 3개월 이후 별도 신청 없이 곧바로 1년간 육아휴직을 갖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개인 사정으로 육아휴직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만 별도로 분리 신청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이른바 ‘사내 눈치법’으로 육아휴직 신청에 부담을 느끼는 근로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해 581개 기업을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신청을 할 수 있는데 부담을 느낀다’(29.1%)거나 ‘여건상 신청하기 어렵다’(11.7%)고 답했다.

현재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롯데닷컴을 비롯한 롯데계열사, 현대백화점, SK계열사 등이다. 중소기업으로는 베스티안 병원 등이 있다.

롯데닷컴은 2012년 9월 자동 육아휴직제를 도입했다. 육아휴직은 최대 2년까지 주어진다. 자동육아휴직제를 시작하면서 육아휴직률은 2012년 4%에서 2015년 7%로 늘었고, 육아휴직 후 복직률도 2012년 62%에서 2015년 88%로 높아졌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출산휴가·육아휴직은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라며 “‘사내눈치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자동 육아휴직제를 많은 기업들이 도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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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연 연구소들이 여성 연구원들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일·가정 양립 제도들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에 따르면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소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했다. 여성연구자가 출산휴가를 신청함께 동시에 육아휴직이 신청되기 때문에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육아휴직, 출산전후휴가, 배우자출산휴가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소 중 유일하게 출산장려금도 지급한다.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30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대한민국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수상한 한국화학연구원은 3월 중 연구원 내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고, 국가핵융합연구소는 모성보호실 개선, 임산부 주차구역을 새롭게 설치하는 등 기관 내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로저널 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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