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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중년 여성들, 갱년기로 남편과의 갈등 겪어

by eknews posted May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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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중년 여성들, 갱년기로 남편과의 갈등 겪어

4050 중년 여성들이 갱년기로 인해 10명 중 6명이 남편과의 갈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호식품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4050 중년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여성 갱년기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한 데이타뉴스에 의하면, 10명 중 6명이 ‘갱년기 때문에 남편과 갈등을 겪었다’고 답했다. 

‘갱년기로 인해 가족과 겪고 있는 갈등’을 묻는 질문에 ‘남편과의 대화단절(2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심한 부부싸움(27%)’을 꼽아 전체의 56%가 남편과의 문제를 가장 큰 갈등이라 답했다. ‘자녀와의 불화’는 9%에 불과해 갱년기에 온다는 ‘중년부부의 위기’를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갱년기를 이겨내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설문에서도 ‘남편’은 3% 응답을 얻어 꼴찌를 기록했다. 4050 여성들은 ‘운동 및 취미활동(47%)’과 ‘건강식품(30%)’을 갱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갱년기 극복을 위해 가족에게 바라는 것으로는 ‘따뜻한 말 등 평상시의 배려’라는 응답이 4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여행 등 함께하는 시간(19%)’, ‘건강식품 등 몸에 좋은 음식 선물(1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갱년기 여성이 가장 듣기 싫은 말로 ‘너도 늙었다(45%)’, ‘당신 갱년기야?(30%)’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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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에 참여한 여성 10명 중 8명은 ‘안면홍조나 발한 등 몸이 열이 날 때(41%)’ ‘신경질, 우울증 등 감정조절이 힘들 때(40%)’ 등 갑작스런 신체, 심리적 변화가 왔을 때 갱년기라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데이터뉴스 통계센터(STAT) DB검색을 통해 파악한 ‘중년여성을 위한 6가지 식사지침’을 발표했다.

1. 과식과 편식을 하지 말라.
50세 여성의 1일 영양권장량은 1900kcal이며, 60세가 넘어가면 그 권장 열량은 더 낮아진다.

2. 콩류, 우유, 생선류를 많이 섭취하라.
폐경기부터는 호르몬 형성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 섭취는 동물성은 줄이고 식물성을 높여가라. 콩류, 우유, 어패류를 1일 1회 이상 먹는 게 좋다.

3. 채소류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라.
채소류는 비타민과 무기질 뿐만 아니라 식이 섬유질의 좋은 공급원이다. 석류나 크랜베리도 갱년기 여성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4. 지방질은 적당히 절제하라.
동맥경화를 막기 위해서는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동물성지방의 섭취를 줄여라. 대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기름과 생선유를 섭취하되, 이 또한 적당히 하라. 

5. 소금과 설탕은 줄여라.
가급적 싱겁게 조리하고, 싱겁게 먹어라. 소금의 과잉섭취는 고혈압과 관계가 있고, 심장에도 좋지 않다. 식염은 젓갈 등 우리 고유의 염장 식품 외에도 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에도 많다. 정제된 설탕은 체내로의 당흡수가 빨라서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고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다.

6. 알코올과 카페인을 줄여라.
알코올과 카페인은 여러가지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지나친 섭취는 삼가는 게 좋다. 대신 물을 많이 마셔라.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한국 중년여성의 폐경관련 삶의 질과 갱년기 관리’ 조사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빈번하게 겪는 폐경기 및 갱년기 증상 1위는 피부건조(84.7%)이며, 2위는 ‘자주 피곤하다’(84.1%), 3위는 ‘외모 피부 변형’(82.6%), 4위는 ‘기억력 감퇴’(82.2%), 5위는 ‘근력이 떨어진다’(81.3%)였다.


한국 유로저널 원혜숙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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