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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푸른 힘줄이나 울퉁불퉁 혈관, 하지정맥류 의심해야

by eknews posted Jun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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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푸른 힘줄이나 울퉁불퉁 혈관, 하지정맥류 의심해야


오래 서서 일하는 직장인 여성 등에게서 다리에 푸른 힘줄이 보이거나 다리에 울퉁불퉁 혈관이 튀어나온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정맥류는 판막의 기능부전으로 심장으로 가야 할 피가 다리로 역류하여 그 압력으로 인해 혈관이 보기 싫게 튀어나오거나 역류로 인한 통증, 무거운 느낌 등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움직임 없이 앉아서 생활하는 교사, 간호사, 승무원 등의 직업에서 정맥류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는 여성이 약 2~3배 많으며 특히 임신으로 배의 압력이 증가한 후에 더 잘 나타난다. 또한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하거나 정맥염을 앓은 경험이 있는 경우에 잘 생긴다.


증상으로는 ▲다리 통증 ▲발목 붓기 ▲다리가 무겁고 피로함 ▲쥐가 잘남 ▲신경통 ▲관절염 등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하지정맥류의 두드러진 증상은 다리의 파란 선(정맥의 늘어남)이다. 


1047-여성 1 사진.png 

하지정맥류는 가족력의 영향이 큰 질환으로 부모 두 명 모두가 정맥류가 있는 경우 자녀의 90%에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한다. 부모 중 한 명에서 하지정맥류가 있는 경우 자녀의 45%에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 일이 있다.


때문에 가족 중 하지정맥류 환자가 있다면, 눈에 보이는 실핏줄이나 혈관이 없더라도 다리 저림을 비롯한 부종, 피부착색,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진 않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만약 증상들이 중복되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외과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데 만일 하지정맥류를 장기간 치료하지 않으면 정맥류 내에서 혈전이 형성되고 모세혈관 벽 밖으로 빠져 나온 적혈구의 성분 때문에 피부가 검게 변색되며 주변부의 피부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대전성모병원 흉부외과 권종범 교수는 "적당한 운동과 휴식, 압박스타킹 착용 등의 보존적 치료와 수술, 주사경화요법으로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정상체중 유지와 운동, 규칙적 생활 등이 중요하다. 

또한 하체에 무리를 주는 지나친 운동은 삼가고 종아리 근육을 수축하고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면 도움이 된다. 


한국 유로저널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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