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가구주 근로자의 거의 절반이 정신건강 상태 열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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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17.04.05 04:02
한국 여성 10명중에 7명 이상, '결혼 꼭 필요 못느껴'
조회 수 1844 추천 수 0 댓글 0
한국 여성 10명중에 7명 이상, '결혼 꼭 필요 못느껴' 한국 여성 10 명중에 7명 이상이 결혼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2~30대 성인 남녀 1,234명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해 묻는 설문조사 결과, 여성의 76.7%가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는 것에 동의 하지 않는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기혼(49.2%) 여성 보다는 미혼(66.5%) 여성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높았다. 남성의 경우도 47.4%가 '결혼이 꼭 필요한 것'에 동의치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기혼 남성은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63.2%로 전체 응답군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2030 미혼남녀 중 약 30%는 결혼 의향이 없다고 답한 반면, 미혼남녀 중 43.2%가 ‘되도록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25.7%는 ‘꼭 결혼할 것’이라 답했다. 반면 ‘별로 결혼할 마음이 없다(28.4%)’, ‘전혀 결혼할 마음이 없다(2.7%)’ 등 비혼의사를 밝힌 응답은 31.1%로 나타났다. 비혼의사는 남성(22.5%)보다 여성(38.8%)에게서 16%P 이상 높았다. 미혼남녀가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로는 ‘반드시 결혼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27.0%)’와 ‘취업과 직장생활 등 지금의 처지가 결혼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어서(24.5%)’가 1, 2위를 다퉜다. 이밖에도 ‘싱글로 사는 생활이 충분히 즐겁고 편해서(16.4%)’, ‘가사, 육아, 시가(처가) 등 결혼으로 인해 겪는 갈등이나 부담이 싫어서(10.6%)’, ‘결혼이라는 제도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서(6.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우리의 결혼문화가 양성이 평등하다고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81.8%의 성인(남성 73.3%,여성 91.1%)이 ‘불평등하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남성의 경우 ‘남성이 가정의 생계를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61.1%)’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신혼집 마련 등 남성에게 더 많은 부담을 지우는 결혼비용(57.0%)’과 ‘남자는 경제력, 여자는 외모가 가장 중요한 것처럼 평가 받는 배우자의 조건(44.0%)’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여성들은 ‘맞벌이/외벌이 상관 없이 가사는 여성몫이라고 여기는 가사문화(73.1%)’를 가장 큰 불평등 요인으로 꼽은 데 이어 ‘육아를 엄마몫으로 여기는 여성 중심의 육아환경(69.6%)’과 ‘매사에 본가가 우선시되는 본가(시가) 중심의 가족문화(46.5%)’ 때문에 불평등하게 느낀다고 고백했다. 한국 유로저널 원혜숙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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