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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여성 종사자, 유산·사산 비율 最高

by eknews posted Oct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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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여성들 중 보건업과 사회복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유산이나 사산을 경험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과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하는 여성들이 정작 본인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모성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
고용노동부‘2010년~2013년 산업별 유산·사산 휴가자’에 대한 자료 분석 결과, 유산 혹은 사산으로 휴가를 사용한 여성근로자 중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가 2012년 24.9%를 차지해 2010년 27.3%, 2011년 25.7%에 이어 그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뒤이어 유산·사산 비율이 높은 분야로 제조업, 도·소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분야 종사자로 나타났다.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은 “최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의료종사자 2만 22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도 보건 의료업계의 노동강도와 근무환경 등에 의한 유사산 경험이 20.1%로 나타난 것은 이러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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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인 2004년 47.8시간에서 2013년 41.8시간으로 감소하는 추세와는 달리 보건의료업의 경우 46.9시간으로 지난 10년간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특히 간호사의 경우 48.2시간으로 보건의료업 중에서도 근무시간이 가장 길다.
간호사의 경우 과도한 업무량에 의해 동료직원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임신 순번제’를 정하거나 퇴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므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확보’가 시급하다고 이어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복지제도가 확대되면서 사회복지 공무원뿐 아니라 민간영역에서의 각종 복지 서비스 종사자들의 업무도 늘어났으나 그에 비해 종사자 근무환경이나 처우는 열악한 상황이라 정작 이들의 모성보호는 취약해 지고 있다”며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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