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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여성 창의력 필요한 학문

by 유로저널 posted Nov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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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2007 여성공학자와 미래사회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 참가한 전세계 유명 여성공학자들은 “향후 공학분야에서 여성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게 분명하며, 여성 공학들에게 다양성이 부여돼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게 사실이지만, 공학 및 기술 분야는 여성의 활약이 여전히 부진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 영국에서 참석한 웬디 홀 세계컴퓨터학회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여성의 대학 진출은 늘어 현재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공학 전공자는 오히려 줄었다”며 “전통적으로 남성이 주도해 온 공학의 역사ㆍ문화 특성상 여학생들이 공대 진학을 꺼리고 있는 게 그 이유”라고 말했다.
뷔네케-토우타오우이(독일) 베를린공대 부총장도 “내가 처음 대학 강의에 들어갔을 때 600여명의 학생 중 나 혼자만 여성이었다”며 당시를‘모험’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독일은 로봇과학에 대한 여학생의 관심을 촉발하기 위한 프로젝트 등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여성 공학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 하고 있다”며 “문제는 이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 공학 석학들은 공학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인 동시에 여성 공학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으로 다양성을 꼽았다. 제이미슨 회장은 “사회적 다양성, 시각의 다양성이야말로 창의력의 원천”이라며 “최근 국제 사회는 여성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시기임에 분명하다”고 역설했다.
마리아 클러(미국) 하비머드대 총장도 남성과 여성이 컴퓨터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태도를 비교 분석하면서 “컴퓨터 기술이 의료나 교육, 오락 등 생활 전반에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여성 공학인들의 역할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이니 포크 미국 플로리다대 부총장은“장차 공학이 인문학적 성격을 갖게 되리라는 예상이 많은 만큼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선 여성 등 다양한 사람들이 공학교육을 받아 산업에 적극 참여토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미슨 회장은 “공학 교육도 단순한 기술 발달만이 아니라 ‘세계의 복지향상’이라는 목표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여성과 공학, 사회를 연결지어 고민해야 한다는 말이다.
                       유로저널 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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