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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금융계,여성 직원 채용 적극적

by 유로저널 posted Feb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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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외국계 금융회사는 젊은 남녀 엘리트들이 가고 싶어하는 직장 1순위로 떠올랐다.
어학 실력과 전문 지식을 갖춘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외국계 금융회사를 발판 삼아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는 경우가 특히 금융계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성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나 김상경 국제금융연수원장, 구안숙 전 우리은행 부행장 등 현재 금융계의 여성 리더들이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그 경력을 시작했던 것은 이러한 사회적 배경과 무관하지 않았다.

외국계 금융 회사에 근무하는 여성 임원들은 외국계 금융회사가 국내금융산업이 발전해오는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산업과 토종 금융산업의 가교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의 잠재능력을 사회적으로 이끌어내고 이를 활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들은 "제3세계 국가에 영업을 확장하려는 외국계 금융회사들에게 양질의 인력 확보가 당면 과제였으며, 한국 여성이 질 좋은 교육을 받고도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국계 금융회사들에게 여성 인력은 좋은 대안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투자은행(IB)들은 여성 인력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비용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역시 여성 금융인력의 활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영업환경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것이 다.

한 외국 금융계에서 근무하는 한 여성 임원은 "단지 인본주의적인 차원에서 여성을 배려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순진한 생각"이라며 "여성들이 점차 금융회사들의 가장 큰 영업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금융회사들이 발 빠르게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여성인력을 보강하고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골드만삭스의 경우 여성의 이직률을 낮추기 위한 사내 프로그램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직원 개발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여성과 남성 인력에 대한 평가도 다른 금융회사에 비해 보다 객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는 국내 금융회사들도 여성 금융인력 활용을 배려 차원이 아닌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한국 같이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고민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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